국가보훈부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내 독립운동 현충시설 1001개소의 예방적 관리를 위해 전수 실태점검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실태점검은 전국 27개 보훈관서 공무원들이 직접 현충시설을 찾아 시설 외관과 노후·안전관리 상태, 안내판, 주변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뒤 광복절 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현충 시설의 지속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건립된 지 50년 이상 된 노후 현충 시설 491개소에 대해서는 별도로 관리하면서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집중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보훈부는 이와 함께 국민이 참여하는 현충시설 보존·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현행 현충시설정보서비스의 ‘관리실태 신고’를 ‘국민의견’으로 개편했다. 이에 따라 9월부터는 개보수가 필요한 현충시설에 대한 온라인 신고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 각 지방자치단체 소유의 현충시설 보존과 관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위해 현충시설 보존·관리 우수사례 공모를 통한 포상도 추진할 예정이다.
권오을 장관은 "국내·외 현충시설에 대한 보존·관리를 위해 만전을 기하면서, 많은 국민이 현충시설을 찾고 이를 통해 선열들의 정신을 기억·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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