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에티오피아 청년 자립 지원···611명 전원 취·창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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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에티오피아 청년 자립 지원···611명 전원 취·창업 성공

이뉴스투데이 2025-08-11 10:54: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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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 9일(현지 시각)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제9회 졸업식을 열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지난 9일(현지 시각)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제9회 졸업식을 열었다. [사진=LG전자]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LG전자가 아프리카 유일 한국전쟁 지상군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서 무상 직업교육을 통한 청년 자립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9일(현지 시각)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제9회 졸업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생 70명을 비롯해 정필원 LG전자 중아지역대표 전무, 정강 주에티오피아 한국대사, 트샬레 베레차 노동기술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졸업으로 누적 졸업생은 611명에 달한다. 졸업생 전원이 IT기업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해 취·창업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일부는 두바이·케냐·남아공 등 해외 LG전자 법인과 현지 기업에서 활동 중이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2014년 LG전자가 KOICA, 에티오피아 정부와 협력해 설립한 기술 교육기관이다. 전기·전자·IT 분야 무상 교육을 제공, 학생들 학업 몰입을 위해 점심과 통학버스도 지원한다.

에티오피아 정부로부터 2020년 직업훈련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올해 졸업생 중 한국전쟁 참전용사 손녀 마흘렛 그르마이는 “IT 기술을 배울 기회를 준 LG에 감사하다”며 “IT 업계에서 커리어를 쌓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1년부터 LG전자는 캄보디아에서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를 운영 중이다. 프놈펜·바탐방 등 3개 지역에서 전자·전기·ICT 교육과정을 운영, 교실 리모델링·교육 기자재 제공·장학금 지급·강사 역량 강화 등 지원을 병행한다.

지난 2017년부터는 ‘LG 엠버서더 챌린지’를 통해 현지 주민의 아이디어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아공·케냐·페루·필리핀·방글라데시 등 9개국에서 94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교육·생활환경 개선과 자립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세계 각지에서 생활하는 고객들의 삶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특히 세계 곳곳의 청년들이 각자의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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