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진짜 전쟁나나"... UFS 훈련 일정 조정에 북한이 보인 충격적인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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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진짜 전쟁나나"... UFS 훈련 일정 조정에 북한이 보인 충격적인 반응은?

원픽뉴스 2025-08-11 10:53: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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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 8월 18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연합군사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lchi Freedom Shield, UFS)’가 올해는 ‘집중’ 대신 ‘분산’ 이라는 키워드를 택했습니다. 통상 2주 동안 몰아서 진행되던 훈련 일정 가운데 약 절반이 9월로 이동하게 됐습니다. 군은 이를 “기후와 전략을 모두 고려한 선택”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UFS 한미연합훈련 을지자유의방패 군사훈련 일정 조정
UFS 훈련 일정 연기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조정으로 연합 실기동훈련 40여 건 중 약 20건이 9월로 넘어갑니다. 특히 폭염 속 장시간 진행이 필요한 비행장 방호, 장비 수리·복구, 대규모 병력 기동 훈련 등이 후반부로 옮겨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무더위 속 장병들의 체력 소모와 안전을 고려한 조치”라며 “훈련 품질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단순한 날씨 고려를 넘어 외교·안보 전략이 반영된 조율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여름철 대규모 병력 이동과 실사격 훈련은 북한의 군사적 대응을 자극할 수 있어, 이를 완화하는 ‘속도 조절’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 안보 전문가는 “8월에는 지휘소 중심 훈련과 주요 작전 시뮬레이션을 집중하고, 9월에 세부 전술·실전 훈련을 실시하면 대비태세는 유지하면서도 긴장 수위는 낮출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올해 UFS는 민·관·군 통합방위 개념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자체와 민간기관이 참여하는 국가 위기관리 훈련, 사이버 공격 대응 훈련, 우주 기반 정보전 대비 모의훈련 등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사이버·우주 영역 훈련 비중은 작년 대비 20% 이상 늘었습니다.

군은 이번 분산 훈련 운영을 ‘실험적 모델’로 평가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장기 매뉴얼 마련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USF에 대한 북한의 반응은?

한편 북한은 오는 18일부터 열흘간 실시되는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 실시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반면 우리 군이 UFS 연습 기간 계획됐던 야외기동훈련(FTX) 40여건 중 20여건을 다음 달로 연기해 실시하는 것에 대해선 별도의 언급이 없었습니다.

노광철 국방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미한의 적대적 위협으로부터 국가의 안전 이익을 수호하는 것은 공화국 무력의 절대사명이다'라는 제하의 담화에서 "계선을 넘어서는 그 어떤 도발 행위에 대해서도 자위권 차원의 주권적 권리를 엄격히 행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국방성 대변인이 아닌 국방상 담화라는 점에서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북한의 공식 입장인 셈이다. 노광철은 "적수국들의 공격행위를 억제하고 군사적 도발에 대응하며 국가의 안전과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는 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의 절대적 사명"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노광철은 "미한의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그것이 초래할 부정적 후과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향한 무력 시위는 분명코 미한의 안보를 보다 덜 안전한 상황에 빠뜨리는 역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우리 무장력은 철저하고 단호한 대응 태세로 미한의 전쟁 연습소동에 대비할 것"이라며 계선을 넘어서는 미전략자산 전개와 참수 작전, 평양 수복 등 반격 및 대량응징보복 훈련에 대해선 강한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노광철은 "실제적인 핵전쟁 상황을 가상하여 진행되는 '을지 프리덤 쉴드'는 우리 국가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적 도발"이라며 "정전상태인 조선반도정세의 예측불가능성을 증폭시키고 지역 정세의 불안정화를 고착시키는 진정한 위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누구의 '위협'을 억제한다는 미명 밑에 감행되는 미한의 일방적인 군사적 위협과 대결 기도야말로 조선반도(한반도)와 주변 지역 정세가 날로 부정적으로 변화되고 있는 근본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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