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여름철 인기 품목 249종 안전성 검사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수입협회와 협력해 여름철 인기 품목 249종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사 결과 80.7%에 해당하는 201개 품목이 국내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 기준에 미달한 48개 품목(19.3%)은 즉시 판매를 중단하고 플랫폼 내 재등록을 차단했다.

이번 검사는 지난해 9월 알리익스프레스와 수입협회간 체결된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국내 주요 시험검사기관 5곳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여름철 수요가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안전성 검사가 진행됐다. 검사 대상에는 어린이 물놀이용품, 여름철 휴가용품 등이 다수 포함됐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해외직구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소비자 안전에 대한 플랫폼의 책임 또한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계절별 사전 검사와 판매 모니터링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번 검사에 이어 다음달에도 캠핑 및 제수용품 등 계절 수요가 높은 품목들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안전성 검사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