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세 번째 월드투어 '위버맨쉬'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뜨겁게 달구며 K팝 제왕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그는 지난 3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도쿄,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시드니, 멜버른,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 등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투어는 지드래곤 특유의 패셔너블한 스타일과 뛰어난 무대 매너는 물론,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의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무대 연출로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리얼 밴드 사운드와 다채로운 볼거리는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쿠알라룸푸르 공연에서는 2만여 명의 팬들과 함께했으며, 패럴림픽 선수들을 초청하여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따뜻한 행보를 보여주었다. 말레이시아 패럴림픽 위원회는 이에 감사를 표하며 뜻깊은 순간을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자카르타 공연에서는 '위버맨쉬 암크레인'을 통해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며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렬한 레이저 조명과 화려한 특수효과는 공연의 열기를 고조시키며 2만 2천여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홍콩은 지드래곤의 방문으로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3일간 진행된 홍콩 공연에는 3만 3천여 명의 팬들이 운집했으며, 팬들은 래핑 요트, 트램, 버스 운영 및 옥외 광고 등 자발적인 서포트 활동을 펼쳐 뜨거운 환대를 보냈다. 특히 아이돌 최초로 홍콩 국제공항에 응원 광고가 게재되어 그의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둥팡르바오, 성보, 싱다오르바오 등 현지 언론 매체들은 그의 공연과 미디어 전시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지드래곤은 철학자 니체의 '위버맨쉬' 개념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이번 투어를 통해 K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오는 8월 22일과 23일 뉴어크를 시작으로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과 프랑스 파리에서 월드투어 '위버맨쉬'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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