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 ‘프로야구 레전드’ 김태균(43)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홍보에 앞장선다.
충청 U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홍보대사로 김태균을 위촉했다. 충남 천안 출신의 김태균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국가대표 4번 타자로 활약했다. 그가 달던 등번호 52번은 한화 구단 역사상 네 번째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현역 시절 뛰어난 경기력과 모범적인 선수 생활로 큰 사랑을 받은 그는 은퇴 후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 중이다.
김태균은 홍보 동영상 촬영, 홍보물 제작, 국내외 주요 행사 참석 등 2027 충청 U대회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강창희 대회 조직위원장은 “김태균의 대중적 인지도와 스포츠계의 상징성, 충청권 출신이라는 정체성 모두가 홍보대사로서 매우 이상적”이라며 “김태균의 참여가 대회의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고 충청권의 자긍심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충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를 알릴 수 있어 무척 뜻깊고 영광”이라며, “전 세계 젊은 선수들의 무대인 만큼, 국민적 관심과 응원을 이끌 수 있도록 책임감을 느끼고 홍보 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충청 U대회는 전 세계 대학생들이 모여 펼치는 국제 종합 스포츠 이벤트로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대전·세종·충북·충남 일원에서 열린다. 150여 개국 1만5000여 명이 참여해 총 18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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