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힘, 민주주의 파괴한 尹내란 언제까지 옹호할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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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국힘, 민주주의 파괴한 尹내란 언제까지 옹호할건가"

이데일리 2025-08-11 09:59: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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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한광범 박종화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국민의힘을 향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무너뜨리고 국민 삶을 짓밟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한 윤석열의 내란을 언제까지 옹호하고 싶나”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정당으로 돌아와 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쇄신을 외치며 시작한 지도부 선출 레이스가 국민이 가진 한 톨의 기대마저 저버렸다”며 “내란을 미화하고 민주당 탓만 하는 비정상적인 외침만 반복되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어 “국민은 오늘 이 순간까지도 한때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었던 윤석열의 내란 사태에 대해, 윤석열 본인으로부터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들은 적이 없고, 내란 수괴 피의자를 공식적인 보유했던 정당으로부터 공식적인 대국민 사과를 들은 적도 없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총부리를 국민께 겨눴지만 아무도 죽거나 다치지 않았으니 괜찮다는 건 도대체 어떻게 이해하나”라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윤석열의 말과 대동소이하다. 대선 결과를 불복하는 말도 서슴지 않는 토론회가 과연 정상적인 정당의 모습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내란을 뿌리 뽑는 것, 내란에 대한 단죄는 여야 간 정치적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 정의와 불의, 선과 악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노상원 수첩의 내용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상기해 보자. 비상계엄이 성공했다면 노상원 수첩에 있는 대로 실행됐다면 이재명 대통령도, 저 정청래도, 그리고 여기 있는 의원들 많은 상당수도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찌 이것을 그냥 눈 감고 넘어갈 수 있겠나? 국민의힘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당으로 되돌아가려면 내란에 대한 깊은 반성, 대국민 사과, 단절을 위한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며 “저도 정상적이고 건강한 야당 파트너와 함께 민생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12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예정된 김건희 여사에 대해 “꼭 구속되길 기대한다”며 “피의자들과의 말 맞추기, 증거 인멸에 대한 강한 의지가 확인된 만큼 구속 수사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법부를 향해 “법 앞에 모두가 평등해야 한다. 윤석열·김건희 부부에 대한 더 이상의 관대함은 이제 없어야 할 것”이라며 “내란의 종식은 법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부터 시작될 것이다. 상식적인 사법부의 판단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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