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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슈테른 등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톰슨은 지난 6일 개막한 스위스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엠마 톰슨은 영화 ‘프라이머리 컬러스’를 촬영하던 지난 1998년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내 아름다운 집들 중 한 곳에 묵도록 초대합니다. 함께 저녁을 먹을 수도 있어요”라고 제안을 했다고 들려줬다.
이에 자신이 “친절하시네요. 감사합니다. 또 연락드릴게요”라고 거절했다면서 “트럼프와 데이트를 했다면 미국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너스레를 덧붙였다.
하지만 엠마 톰슨은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촬영지 숙소 연락처를 알아낸 건 ‘스토킹’이었다고도 지적했다. 또 그날이 마침 자신이 영화 감독 겸 배우 케네스 브레너와의 이혼을 확정한 날이었다면서 “트럼프가 이혼한 멋진 여성을 찾고 있었을 것이라고 장담한다”는 농담도 부연했다. 당시 트럼프도 두 번째 부인이었던 말라 메이플스와 이혼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한편 엠마 톰슨이 당시 촬영 중이던 영화 ‘프라이머리 컬러스’는 야칸소 주지사 출신인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입성기 및 외도 스캔들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이다. 엠마 톰슨은 이 작품에서 힐러리 클린턴을 모델로 만든 캐릭터이자 주지사의 아내인 스전 스탠턴을 맡아 열연했다.
엠마 톰슨은 국내에서 ‘해리포터’ 시리즈의 트릴로니 교수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다. 또 제인 오스틴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센스 앤 센서빌리티’(1996)의 각본가이자 주연이었다. 이 작품은 미국 아카데미 각색상, 영국 아카데미 작품상, 여우주연상,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엠마 톰슨은 올해 로카르노영화에제엇 공로상 격인 레오파드클럽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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