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프로미스나인이 플로버(팬덤명)를 향한 감사의 눈물과 함께, 데뷔 첫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11일 어센드 측은 프로미스나인(fromis_9)이 최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 월드투어 'NOW TOMORROW.'(나우 투모로우.) 서울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1월 'FROM NOW.' 이후 1년 7개월만의 단독공연이자, 2018년 1월 데뷔 이후 첫 월드투어를 여는 서막으로 팬들의 상당한 관심을 받았다. 또한 올해 초 5인조 재편 이후의 직접적인 무대소통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됐다.
공연 간 프로미스나인은 싱글 '9 WAY TICKET'의 타이틀곡 'WE GO'의 오프닝과 함께, 'Stay This Way', 'Supersonic', 'DM' 등 다양한 히트곡 퍼포먼스로 공연열기를 북돋웠다.
또한 최근 활동곡 'LIKE YOU BETTER'를 비롯, 'REBELUTIONAL', 'Strawberry Mimosa', 'Twisted love' 등의 수록곡까지 최근 발매한 미니앨범 'From Our 20's' 주요무대들을 선보이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여기에 솔로 커버곡 무대를 선보여 열기를 더했다. 백지헌은 아이유의 '스물셋', 이나경은 태연의 '그대라는 시'를 가창해 섬세한 가창력으로 눈길을 끌었고, 이채영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Toxic' 리믹스 버전으로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송하영은 에반 지아의 'ANXIETY KILLS', 박지원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Greedy'를 각자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퍼포먼스로 팬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후 프로미스나인은 'Talk & Talk', '눈맞춤', 'Merry Go Round', 'from' 등의 열창과 함께 앙코르를 요청해준 팬들에게 직접 찾아가 인사하며 감사를 전했다.
이채영은 "삼 일동안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준 플로버(flover, 팬덤명)에게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박지원은 "다섯 명이 새출발하고 무대를 설 수 있는 건 플로버 덕분이다"라고 말했으며, 송하영은 "멤버들은 제 보물이다, 한 곳을 보고 같이 달려줘서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마지막으로 프로미스나인은 "앞으로 더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를 믿어줘서 고맙고 사랑한다"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한편 프로미스나인은 오는 26일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홍콩으로 발걸음을 옮겨 'NOW TOMORROW.'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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