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김하성, 한 달 만에 시즌 2호 홈런+2루타 추가로 ‘멀티히트‘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이 한 달 만에 두 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김하성(사진=AFPBBNews)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회 상대 선발 브라이언 우의 시속 155km 직구를 받아쳐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팀이 0-4로 끌려가던 2회 1사 2루 첫 타석부터 시원한 장타를 터뜨렸다. 상대 우완 투수 브라이언 우의 싱커를 공략해 좌익수 쪽으로 향하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시즌 2호 2루타다.

다음 타석에서는 홈런을 쏘아올렸다.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의 시속 96.5마일(약 155.3km) 초구를 받아쳐 좌월 라인드라이브 시즌 2호 홈런을 때렸다.

빅리그 복귀 4번째 경기였던 지난달 11일 시즌 첫 홈런 이후 딱 한 달 만에 때려낸 2호포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마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8로 조금 올랐다. 탬파베이는 3-6으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김하성(사진=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