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억 쓰며 신입생 효과도 봤지만 우승 실패! 리버풀, ‘팰리스 기적’ 희생양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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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억 쓰며 신입생 효과도 봤지만 우승 실패! 리버풀, ‘팰리스 기적’ 희생양 됐다

인터풋볼 2025-08-11 08: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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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리버풀이 크리스탈 팰리스의 기적 희생양이 됐다.

리버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커뮤니티 실드에서 팰리스에 패배했다. 90분 동안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 돌입해 무릎을 꿇었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선제골을 터뜨리며서 앞서갔다. 전반 4분 만에 신입생 듀오가 힘을 발휘했다. 플로리안 비르츠의 패스를 받은 위고 에키티케가 데뷔골을 신고했다. 이후 리버풀은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장 필리프 마테타에게 동점골을 헌납했지만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전반 21분 제레미 프림퐁이 데뷔골이자 역전골을 터뜨렸다.

2-1로 앞서던 리버풀은 후반전 중반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32분 이스마일라 사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균형을 맞췄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2-2로 종료되어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양 팀의 희비는 1번 키커부터 엇갈렸다. 모하메드 살라가 선축으로 나섰는데 실패했다. 팰리스 마테타는 깔끔하게 성공했다. 맥 알리스터, 에베레치 에제 양 팀 2번 키커 모두 실축했고 3번 키커 코디 각포와 사르는 모두 성공했다. 팰리스가 2-1로 앞선 상황. 양 팀의 4번 키커 모두 성공하지 못하면서 승부는 5번 키커까지 도달했다. 리버풀 도미닉 소보슬러이가 성공했고 팰리스 5번 키커 저스틴 데베니가 골망을 흔들면서 종지부를 찍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무려 5,000억 원을 쓰면서 여러 선수들을 영입했고 이 선수들의 영입 효과가 나타났는데도 승리하지 못했다. 신입생 비르츠는 데뷔 공격포인트를 비롯하여 4번의 기회 창출 등 영향력을 발휘했고 에키티케도 골 맛을 봤다. 프림퐁도 골을 넣으면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신입생들의 활약은 분명히 고무적이지만 결과까지 이어지지 않은 점은 두고두고 아쉽다.

팰리스 기적의 두 번째 희생양이 됐다. 팰리스는 지난 시즌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기적적으로 꺾고 창단 120년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맨시티가 엄청난 맹공을 퍼부었음에도 팰리스의 수비를 꺾지 못했다. 이번에도 팰리스는 딘 헨더슨 골키퍼의 기적적인 선방으로 리버풀을 무너뜨리고 커뮤니티 실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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