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데이터/스압) 기습 센다이단 2025 센다이 마지미라 간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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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포/데이터/스압) 기습 센다이단 2025 센다이 마지미라 간단 후기

시보드 2025-08-11 07:40:01 신고

내용:

원래 글 잘 안 쓰는데 센다이 간 사람들 너무 적고 이럴 때 아니면 갈 일도 없을 거 같아서 센다이 대신 구경이나 하라고 씀


나만 보려고 찍은 사진들이라 대충 찍고 뭐 별거 없지만 센다이단은 이랬구나 하고 대충 느껴줬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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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첫 마지미라가 2017년인데 테마곡이 살짝 이상한 사소한 이슈 제외하면 진짜 너무 감동 많이 받았고

그 때 이후로 코로나 시절 빼고는 항상 마지미라는 참여하는 편이야





이번 센다이 여행은 좀 간단하게 갔다 올 겸으로 짧고 싸게 갔다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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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고 시간 절약하면서 가는 법: 아침 일찍 출발하는 비행기를 탄다


단점: LCC타는 가난한 거지는 1터미널 탑승동 저 끝까지 터덜터덜 걸어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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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새끼라 센다이 직항 못타고 LCC 타고 나리타 도착


그래도 다행인 게 쓰나미 이슈로 센다이 가는 직항이 결항되던 시점이라 오히려 이득을 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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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너 타고 도착한 첫 목적지는 우에노임


다음 날 오전에 우에노에서 신칸센 타고 2시간 달려서 센다이 도착예정이라 호텔도 우에노 근처에 잡음


이 새끼 돈아낀다면서 스카이라이너, 신칸센, 우에노호텔 미친 놈임? 같은 나쁜 말 ㄴㄴ








사진 보면 알겠지만 도착때부터 날씨가 수상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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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짐 맡기고 나온 사이 비가 오더라

그럴 줄 알고 미리 우산은 짐에서 빼놨지


오늘의 꿀팁) 갤주는 아메온나이므로 일본갈 때는 그냥 우산을 직접 챙겨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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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오고 일본 첫 끼는 근처 스시로


사실 일본여행 그렇게 많이 갔어도 스시로는 이번이 처음인데 현지인들도 많이 가는 이유를 알겠더라 


배부르게 먹어도 2500엔인가 나왔으니 진짜 가성비 좋고 퀄도 괜찮은 편


앞으로도 일본에서 사먹을 거 없으면 스시로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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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나오니까 앞에 가게에서 여러가지 이상한 티셔츠를 팔고 있던데


"거밐" 넌 트럼프 김정은과 동급이거나 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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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두번째로 찾아간 곳은 아키바의 Akiba Co Gallery


여기서 레밐 팝업이 있다길래 열심히 찾아갔는데 진짜 일러스트 예쁘더라


원래 최애 레밐이 2014 레밐인데 이번 일러레도 예전부터 진짜 좋아했던 일러레이기도 하고 너무 잘 뽑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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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2014 레이싱 미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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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발신] 모치즈키케이님에게안녕하세요이렇게편지를쓴건처음인거같아서뭔가부끄럽지만하고싶은말이많아서이렇게써봐요처음레오루히비카세일러스트봤을때부터....(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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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되어 있는 작년도 차량 후드

확대 해서 보면 전투 흔적이 꽤 많이 남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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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최근에 F1 영화 보고 뭔가 형용할 수 없는 레이싱 뽕이 차있는 상태인데 또 이렇게 보니까 좋더라


예전에는 개인 스폰서로 몇 번 후원도 했었는데 요즘은 SPA24H 도 나가고 계속 여러가지로 도전하고 있는 것 같아서 멋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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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레밐 뽕에 너무 취해서 잠시 뇌에 힘을 풀고 5만원짜리 차량 앞유리 덮개 살 뻔 했는데 다행히 뇌 붙잡고


핫피랑 밐즙이랑 티켓홀더랑 타월이랑 캔뱃지랑 클리어파일 정도 소소하게 한 15만원어치만 샀음


민생지원쿠폰 줄여서 미쿠 15만원 받았으니까 사실상 굿즈를 공짜로 산 것과 다름 없는 거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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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간 곳은 미쿠랑 콜라보 하는 카레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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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00원을 내고 저 음료수 한 잔 먹을 가치가 있나요?

 - 내가 콜라보 음식 사먹은 돈이 나중에 마지미라 신곡으로 만들어져 날아오는데도 안 사먹을 거야? 




물론 나도 카레는 안먹음 씹덕 콜라보 카레/라멘 <-- 사회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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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키바 본격적으로 돌아다니면서


미쿠.... 와 전작에서 콜라보 했던 회사의 신작 캐릭터도 구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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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쿠.... 와 콜라보 한 게임 도 구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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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쿠..... 와 같이 씹덕계 죽지 않는 4대장 팝업 스토어도 구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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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쿠... 가 회사 이름에 있었던 회사의 게임과 

미쿠..... 와 같이 씹덕계 죽지 않는 4대장 IP가 콜라보 한 굿즈도 보고



암튼 아키바 온 세상이 미쿠였음 진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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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엔 셐장판 자막에서 이온음료로 개명당한 포카리도 한장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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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는 꽤 유명한 체인점인 텐카잇핀에서 콧테리MAX 라멘(+챠완 가라아게 셋트) 먹었음


닭 육수 베이스인데 콧테리MAX로 시키면 점도가 거의 닭죽 수준으로 걸쭉해져서 한 번 쯤 먹어볼 만 함


특히 걸쭉한 거에 비해 별로 짜다고 느껴지지는 않아서 일본 라멘 짠 거 별로 안 맞는 사람한테도 괜찮을 듯?























그 래 서 이 새 끼 센 다 이 언 제 가 나 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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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바로 참치 연어알 에키벤 조지고 미쿠색 신칸센 조지고 바로 센다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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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규탕과 즌다몬, 모리오쵸의 도시 센다이


센다이 역 오자마자 뭔가 잔뜩 달려있길래 뭔가 찾아봤더니 센다이 칠석제를 기념하는 대나무 장식물이라고 하더라


칠석제가 8월 초라 진짜 센다이 곳곳에 다 달려 있음



일단 짐은 역근처 코인락커에 다 때려박고 첫 끼 먹으러 출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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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끼는 미쿠와 콜라보 중인 규탄 키스케의 미쿠세트


3900엔으로 가격이 사악해 보일 수 있으나, 원래 규탕이 좀 비싼 음식임을 감안하고 이것저것 껴주는 거 생각해보면


칼 든 강도 수준은 아니고 펜 든 강도 수준의 가격 책정이라고 생각함 



맛 평가를 하자면 규탕은 생각보다 두꺼운데 소고기 맛이 진하게 느껴지고 적당히 쫄깃하고 식감이 훌륭해서 돈 값은 한다고 생각


특히 좀 싸구려 야키니쿠집 같은데서 구워먹으면 질기고 맛도 없는데 센다이 규탕집들은 다 두꺼운데 비해 하나도 안질기고 부드럽고 쫄깃함


센다이 오면 규탕 적어도 2번은 먹고 가야 센다이 온 값을 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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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토요일 점심이었는데 벌써 클리어파일 A는 키스케 전지점 재고 소진이라서 클파B 받았는데, 오히려 규탕 그려져 있어서 센다이 느낌나고 좋은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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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는 키스케 바로 옆에 콜라보 중인 호텔 그린 체인의 카페에서 미쿠 콜라보 음료 한 사발 마심


???: 8000원을 내고 저 음료수 한 잔 먹을 가치가 있나요?

 - 내가 콜라보 음식 사먹은 돈이 나중에 마지미라 신곡으로 만들어져 날아오는데도 안 사먹을 거야? 











이제 신나게 전시전 구경을 하러가고 싶었지만.. 토요일 표가 아무 것도 없는 사소한 이슈가 있어서


전시전 표 파는 곳도 가봣자 더운 날 한참 줄 설게 뻔하니 그냥 센다이 관광 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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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간한 도시는 시티 투어 버스가 하나 정도는 있기 마련인데, 센다이도 센다이 루플이라고 시티 투어 버스가 있어서 1일권 끊어서 돌아다니기로 함


그리고 투어를 꼭 가야했던 이유가 회사 사람들한테 센다이에서 규탕 먹고 다테 마사무네 구경 하고 온다고 쌉구라를 쳐놨기 때문에 증거자료가 필요했음 ㅅㅂ






시티 투어 버스 타니까 절반은 미쿠 굿즈 들고 있는 나카마타치 들이라 새삼 가슴이 웅장해졌음


여기부터 아래 사진들 절반은 잘 찾아보면 나카마가 한 두명 씩 찍혀있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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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목적지는 센다이 성터


성터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성 자체는 남아 있지 않지만 센다이 자체를 언덕 위에서 볼 수 있어서 꽤 예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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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번의 초대 번주 다테 마사무네


센고쿠 시대를 살아간 애꾸눈에 문무를 겸비한 무장으로 유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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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압도적인 크기로 멀리서도 보이는 센다이 대관음


높이는 100m 가량 된다고 하고 영업 시간 중 방문하면 내부 전시관과 꼭대기 전망층도 관람할 수 있다고 함


직접 가보고 싶었는데 교통편이 여의치 않아서 여기서 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음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다테 마사무네의 무덤인 즈이호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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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다테 마사무네 뿐만 아니라 2대, 3대의 무덤도 있고, 전시품 박물관도 있어서 일본 역사에 관심 있으면 와 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건물이 전부 크고 화려한 양식으로 지어져 있어서 실물로 보니까 예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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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 버스에서 다음으로 들린 장소는 센다이 오사키하치만궁


1607년에 다테 마사무네의 명령으로 건립된 신사라고 함


사실 여기는 잘 생각이 안남




왜냐하면


갑자기 센다이에 폭우가 쏟아져서 우산 쓰고도 다 젖어버렸으니까


날씨... 실화냐...?


사진은 그나마 비 좀 그치고 찍었는데 진짜 물웅덩이 생기고 길 침수되고 난리도 아니었음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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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투어 버스 막차 시간 다되기도 했고, 다 젖은 김에 역으로 복귀해서 오늘 밤 숙소로 예약한 캡슐 호텔에 체크인함


어차피 밤늦게 잠만 자려고 캡슐호텔로 골랐는데 원래 잠자리 잘 안가리는 편이라 나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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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구글에서 퍼옴


캡슐 호텔 안에 있는 대중탕이 나름 괜찮고 야외 구역도 있어서 비 맞으면서 야외 온천에 몸 담그고 있으니까 운치 있고 좀 좋더라






숙소에서 간단하게 짐정리도 하고 잠시 쉬었으니 다시 나가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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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 역 근처 AER 빌딩 1층과 2층에는 마지미라 기획전이 있는데,

31층 까지 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면 무료로 개방된 전망대도 있음


센다이가 뭐 야경으로 유명한 도시는 아니지만 이렇게 접근성 좋은 곳에 무료 전망대가 있는 도시는 희귀하기도 하고 나름 예쁘게 잘 봤음 


일본은 아케이드 천장이 길게 이어진 도시가 많아서 위에서 보면 더 예쁜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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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밤에도 실루엣으로 어렴풋이 보이는 센다이 대관음상


이렇게 보니 주변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는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다








다시 늦은 저녁을 먹으러 센다이 역 앞으로 내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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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 정한 곳은


원조 센다이 고자 아줌마


대충 요런 이름의 교자만두집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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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자 튀김 정식에 하이볼 라지 먹으니까 진짜 이 맛에 일본여행 오는거지


정식 진짜 맛있게 다 먹고 내일 공연을 위해 잠을 자러
























가지는 않고,,,,


맛있어서 더 시킴




아니 안주메뉴에


"치즈 토핑 교자 껍질 튀김" <- 이거 안먹고 어케 배기냐고


하이볼 한잔 더 시키고 오지게 시켜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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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메뉴는 육사시미 3종 모듬인데 진짜 안주로 하나 먹고 하이볼 한 입하니까 그냥 극락임




그렇게 만두 오지게 처먹고 술안주에 하이볼 개쳐먹고 2일차 끝내고 캡슐 호텔에 자러 감


















이제 3일차는 대망의 마지미라인데.,,,,.


사진을 50장 다 올려서 더 못올린대!



어쩔수 없이 이렇게 마지?미라 후기 끝낼게


다들 잘자...





혹시 궁금한 사람 있으면 3일차 마지미라 후기도 써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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