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vs. 생수, 당신의 선택이 만드는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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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vs. 생수, 당신의 선택이 만드는 변화

센머니 2025-08-11 03:03: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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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센머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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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현비 기자] 혹시 오늘 하루, 어떤 물을 마셨는가? 매일 무심코 선택하는 물 한 잔이 지구 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무분별한 생수 소비가 낳는 플라스틱 폐기물과 탄소 배출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수돗물 음용을 통한 '가치 소비'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떠오르고 있다.

▲ 생수 한 병의 환경 비용: 숨겨진 진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생수 한 병이 식탁에 오르기까지 엄청난 환경 비용을 치른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생수병의 주재료인 페트(PET)는 석유를 원료로 만들어지며, 병 하나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물과 에너지가 소비될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폐기물과 상당량의 탄소가 배출된다.

실제로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에서 소비된 생수병은 약 50억 병에 달한다. 이는 1인당 연간 96병을 소비한 셈이다. 이 막대한 양의 플라스틱 폐기물은 재활용되지 못하고 대부분 매립되거나 소각되어 환경 오염을 가속화한다. 생수병 한 개 생산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은 약 82.8g CO2eq로, 이는 승용차로 0.35km를 주행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50억 병에 달하는 생수 소비는 무려 41만 4천 톤의 탄소 배출을 야기한다.

 

사진=센머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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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 가능한 선택: 깨끗한 수돗물

이러한 환경 문제에 대한 가장 쉽고 효과적인 해결책은 바로 수돗물을 마시는 습관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정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수 과정에서 철저한 수질 검사를 거쳐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있다.

수돗물 음용을 실천하는 것은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막연한 불안감이 있다면 정수기나 필터를 활용해 안전성을 보완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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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에서 수돗물 음용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

일상에서 수돗물 음용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외출 시 개인 물병에 수돗물을 담아 다니면 일회용 생수병 구매를 줄일 수 있다. 가정에서는 정수기 또는 필터를 설치해 수돗물을 걸러 마시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일부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수돗물 시음 행사에 참여하여 수돗물의 안전성을 직접 확인하고 물 절약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다. 일주일에 생수병 3개 사용을 줄이면 한 달에 약 1kg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작은 습관들이 모여 우리의 지구를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 지금부터 수돗물을 선택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투자에 동참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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