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선웅 기자] 밀로시 케르케즈가 자신이 생각하는 압박이 무엇인지 밝혔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0일(한국시간) "리버풀 수비수 케르케즈가 '진짜 압박'이 무엇인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어린 시절 겪은 현실이 경기장에서의 긴장감마저 다르게 느끼게 한다는 이야기다"라고 보도했다.
2003년생인 케르케즈는 헝가리 대표팀 레프트백이다. 빠른 스피드와 저돌성을 바탕으로 드리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왕성한 활동량, 과감한 태클, 정확한 크로스 능력을 지녀 높이 평가받고 있다.
케르케즈는 지난 2023-24시즌 본머스에 합류한 뒤 곧바로 1군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남겼다. 첫 시즌 만에 실력을 입증했다. 기록은 공식전 33경기 1도움. 이로 인해 단숨에 주전 수비수로 올라섰다. 특히 8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더욱 기량이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은 그의 공격적인 재능을 알아봤다. 이에 단순히 수비적인 풀백이 아닌 공격적인 윙백으로 기용했다. 자신에게 잘 맞는 옷을 입은 케르케즈. 공식전 41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 첼시 등 강팀을 상대로도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리그에서의 활약은 빅클럽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결국 리버풀이 케르케즈 영입에 성공했다. 지난 6월 리버풀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본머스로부터 케르케즈를 영입했다. 그는 AXA 트레이닝 센터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고, 리버풀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리버풀이 케르케즈를 4,000만 파운드(약 743억 원)에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이번 이적은 케르케즈의 커리어에 있어 큰 도약이다"라고 알렸다.
이번 프리시즌 치러진 4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 팬들은 케르케즈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 최근 그는 인터뷰를 통해 경기 압박감은 없다며 확실히 선을 그었다.
오히려 압박감은 경기장 밖의 일이라고 했다. 케르케즈는 "경기 중 압박감을 느끼냐고? 그건 진짜 압박감이 아니다. 축구는 그냥 경기일 뿐이다. 못할 수도 있다. 그래도 월급은 나온다. 진짜 압박은 다음 날 아침 먹을 게 없는 상황이다. 그런 가족들이 실제로 있다. 그게 진짜 압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린 압박 같은 건 느끼지 않는다. 그냥 경기장에 나가서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그게 전부다. 여긴 리버풀이다. 우린 항상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라며 선수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