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한성주, 사생활 영상 유출 사건 이후 14년만에 전한 근황은? (+직캠, 인스타, 김연아, 비디오 사건)

 

한성주 인스타램

 

미스코리아 진 출신 아나운서 한성주가 사생활 영상 유출 사건 이후 14년 만에 직접 근황을 전했습니다. 최근 그는 SNS와 대외 활동을 통해 원예치료사로서의 새로운 삶, 악플에 대한 솔직한 대응, 그리고 김연아와의 만남까지 다채로운 소식을 전하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2011년을 뒤흔들었던 ‘한성주 사생활 유출’ 사건

채널 A

2011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이자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성주는 전 남자친구로 알려진 홍콩계 사업가와의 사생활 영상과 사진이 온라인에 유포되며 큰 파문에 휩싸였습니다. 해당 남성이 법적 소송과 함께 사적인 자료를 공개하면서 사건은 급속히 확산됐고, 한성주는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당시 이 사건은 연예인 사생활 유출 논란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며, 개인정보 보호와 온라인 유포의 심각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습니다.

틱톡으로 전한 ‘현재의 한성주’

채널 A

한성주는 최근 개인 틱톡 채널을 통해 “행복한 오늘을 만들자”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환한 미소를 지은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짧은 단발머리와 변함없는 피부 상태가 눈길을 끌었고, 이는 곧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그의 게시물에는 응원과 비난이 교차했습니다. 한 누리꾼이 “누구나 육체적·정신적 사랑을 한다. 공론화로 인해 더 큰 아픔이었을 것”이라고 댓글을 남기자, 한성주는 “모르는 척 지나가 주는 것도 응원이 된다”며 담담하게 답했습니다. 반면 “안 본 사람 없겠지”라는 조롱성 댓글에는 “자랑이냐, 귀한 시간 들여 장하다”라고 날카롭게 맞받아쳤습니다.

 

원예치료사로 살아가는 일상

한성주 인스타그램

사건 이후 한성주는 대중 활동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 동안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원예치료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새로운 전문 분야를 개척했고, 서울대병원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경력을 쌓았습니다. 이는 단순한 은둔이 아닌, 제2의 삶을 준비하고 개척한 의미 있는 시간으로 평가됩니다.

 

2023년에는 고려대학교 개교 12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후배 김연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 화제를 모았습니다. 고려대 응원단 출신인 그는 행사에서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섰고, 여전히 세련된 모습과 반가운 미소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또한 골프, 자전거 등 건강한 취미 생활을 즐기며 활발한 일상을 SNS를 통해 공유하고 있으며, 친오빠와 함께 모교에 3억 원을 기부해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방송 복귀 계획은?

KBS

한성주는 현재까지 방송 복귀 계획이 없으며, 원예치료사로서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그를 향한 대중의 관심은 뜨겁고, 앞으로의 행보가 어떤 방식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대중의 시선 속 앞으로의 행보

SBS

한성주의 근황은 단순한 복귀 소식이 아닌, 긴 시간 동안 스스로를 회복하고 다시 사회와 연결된 이야기이기에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팬들은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란다”,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멋지다” 등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방송인이 아닌 원예치료사로, 또 한 사람의 인생을 살아가는 그의 다음 걸음이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