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선웅 기자] 리버풀과 크리스탈 팰리스 모두 최정예 라인업을 꺼냈다.
리버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커뮤니티 실드에서 팰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선발 라인업]
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위고 에키티케가 위치한다. 2선에 코디 각포, 플로리안 비르츠, 모하메드 살라가 지원한다. 중원 투 미들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와 커티 존스가 구축한다. 포백은 밀로시 케르케즈,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제레미 프림퐁이 형성한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킨다.
이에 맞선 팰리스는 3-4-2-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마테타가 나선다. 바로 밑에 에제와 사르가 호흡을 맞춘다. 미드필더는 미첼, 와튼, 카마다, 무노즈가 형성한다. 쓰리백은 게히, 라크로이스, 리차드슨이 구축한다. 골키퍼 장갑은 헨더슨이 낀다.
커뮤니티 실드는 1908년부터 시작한 대회로, 프리미어리그(PL) 우승팀과 잉글랜드 FA컵 챔피언이 맞붙어 우승팀을 가린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약 9년간 팀을 이끌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면서 격벽의 시기를 맞았다. 이후 곧바로 아르네 슬롯 감독이 부임했다.
부임 초기에는 우려스러운 시선이 존재했다. 아무리 네덜란드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하더라도 PL은 레벨이 다르기 때문. 그러나 모든 걱정을 잠재운 슬롯 감독이다. 오직 자신만의 색깔을 입히며 첫 시즌 만에 리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특히 리그 우승 확정 경기에서 전임자인 클롯 감독을 향해 헌사를 보낸 바 있다.
지난 시즌 팰리스 역시 역대급 시즌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체제에서 기적 같은 FA컵 우승을 달성했다. 심지어 결승전 상대가 맨체스터 시티였다. 대부분 맨시티의 우승을 예측했지만, 팰리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에베레지 에제의 결승골에 힘입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커뮤니시티 실드에서도 정상에 서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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