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가 화성FC와의 홈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이랜드는 10일 오후 7시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화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9승8무7패(승점 35)가 된 서울이랜드는 리그 5위에 위치했다.
원정에서 비긴 화성은 6승6무12패(승점 24)로 10위에 자리했다.
각각 상위권, 중위권 도약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던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승점 1 획득에 그쳤다.
같은 시각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는 천안시티가 전남드래곤즈에 4-3 역전승을 기록했다.
5승4무15패(승점 19)를 기록한 최하위 천안은 13위 안산그리너스(승점 20)와의 차이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전남은 10승9무5패(승점 39)로 4위에 머물렀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비긴 두 팀은 후반전에 무려 7골을 터트렸다.
선제골은 전남의 몫이었다.
전남은 후반 3분 발비디아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2분 뒤 발비디아가 한 골 더 더트리며 순식간에 두 팀의 간격을 두 골 차로 벌렸다.
하지만 천안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11분 김성준이 한 골 만회한 데 이어, 후반 19분 미사키의 도움을 받은 이상준이 멀티골을 넣어 2-2를 만들었다.
그리고 역전까지 해냈다.
후반 28분 브루노가 3-2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후반 39분 발디비아가 해트트릭을 하며 팀에 승점 1을 안기는 듯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천안이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후반 53분 키커로 나선 김성준이 침착하게 마무리, 경기는 천안의 1점 차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어진 오후 7시30분 청주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부천FC1995가 충북청주를 1-0으로 눌렀다.
승점 3을 추가한 부천은 12승5무7패(승점 41)로 3위가 됐다.
패배한 충북청주는 6승5무13패(승점 23)로 11위다.
후반 13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충북청주 수비수들이 정확하게 처리하지 못한 공을 몬타뇨가 밀어 넣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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