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배달 다음은 ‘1인분 배달’? 배민 선도에 쿠팡이츠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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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배달 다음은 ‘1인분 배달’? 배민 선도에 쿠팡이츠 ‘맞불’

센머니 2025-08-10 19: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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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센머니=홍민정 기자] 배달앱 양강인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1인 가구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민이 최소주문금액 없이 1인분만 판매하는 ‘한그릇’ 카테고리로 시장을 선도하자, 쿠팡이츠도 최소주문 없는 1인분 전용 지면을 정식 론칭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쿠팡이츠는 지난달 시범 도입한 ‘하나만 담아도 무료 배달’을 8일부터 정식 서비스로 전환하고 배달비 지원 프로모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소주문금액 제한 없이 1인 또는 소규모 가구를 겨냥한 식사 메뉴를 모아 제공한다. 쿠팡 와우 매장이 1인분 메뉴를 기존가 대비 최소 20% 이상 할인해 최종 가격을 5,8001만2,000원으로 설정하고 ‘최소주문 없음’ 버튼을 활성화하면, 최대 60일간 주문 건당 배달비 일부를 환급한다.

해당 메뉴는 최대 6개까지 지정 가능하다. 얼리버드 혜택으로 821일 프로모션 참여 시 주문 건당 500원을 추가 지원하고, ‘최소주문 없음’ 메뉴를 3개 이상 설정하면 주문당 200원을 더 보태준다. 다만 ‘하나만 담아도 무료 배달’ 외 주문에는 배달비 지원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는 배민 ‘한그릇’ 카테고리를 겨냥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배민은 4월 말부터 1인분에 적합한 5,000원 이상 1만2,000원 이하 메뉴만 등록 가능하고 최소주문금액을 없앤 ‘한그릇’을 운영 중이다.

서비스 개시 70여 일 만에 이용자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전국 확대를 시작한 6월 대비 7월 주문 건수는 약 9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등록 메뉴 수는 약 150% 늘었다. 배민은 수요 확대에 따라 배달비 지원 프로모션을 10월까지 연장, 한그릇 할인 가게에 주문금액 구간별로 건당 1,500~2,000원을 지원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세를 고려하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최소주문금액 때문에 원치 않는 사이드 메뉴를 함께 담아야 하는 불편이 컸다”며 “최소주문이 사라지면 1인 가구 수요가 빠르게 몰릴 수밖에 없고, 무료배달 경쟁에 이어 ‘1인분 배달’로 경쟁 축이 확장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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