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바스켓 축제... 뜨거운 ‘슛’ 불타는 ‘우정’ [과천 토리배 전국 3×3 농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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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바스켓 축제... 뜨거운 ‘슛’ 불타는 ‘우정’ [과천 토리배 전국 3×3 농구대회]

경기일보 2025-08-10 19:26: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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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과천 토리배 3x3 농구대회가 9일부터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대체육관 등지에서 178개팀 1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개회식에 참석한 신계용 과천시장,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 김영진 경기일보 상무이사, 정정균 과천시체육회장, 진형석 과천시농구협회장 등 내빈과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윤원규·홍기웅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바스켓 축제인 ‘제20회 과천 토리배 전국 3×3 농구대회’가 9, 10일 양일간 과천에서 펼쳐졌다.

 

과천시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과천시체육회와 과천시농구협회 등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 178개팀 1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과천시민회관 대체육관, 관문실내체육관, 과천청소년수련관 등 경기장 세 곳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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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 결승 매그내릭과 FBP의 경기에서 매그내릭 선수들이 상대 선수의 슛을 블록하고 있다. 윤원규·홍기웅기자

 

중등부에선 ‘ANYANG(안양)’이 결승에서 ‘아마추어탕’을 12-9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으며 고등부에선 ‘매그내릭’이 ‘FBP’를 17-14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대학·일반부에선 ‘COSMO(코스모)’가 ‘신송모터스’를 18-16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부문별 최우수 선수에는 중등부 김정인군(ANYANG), 고등부 전효민군(매그내릭), 대학·일반부 강병진씨(COSMO) 등이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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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부 결승전에서 COSMO와 신송모터스 선수들이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다. 윤원규·홍기웅기자

 

9일 오전 10시30분 과천시민회관 대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 김영진 경기일보 상무이사, 정정균 과천시체육회장, 진형석 과천시농구협회장 등을 비롯해 내빈 및 체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계용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본대회는 오랜 시간 농구를 사랑하는 많은 분의 열정과 노력으로 성장해온 소중한 스포츠 축제다. 전국 각지에서 과천을 찾아주신 선수와 가족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영진 경기일보 상무이사는 대회사를 통해 “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을 마음껏 발휘하고 대회 기간 부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로를 존중하는 아름다운 스포츠정신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중등부 우승 ‘ANYANG’ 팀원들 고른 활약에... 첫 출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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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의 고른 활약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습니다.”

 

중학 3학년 동갑내기들로 구성된 ‘ANYANG’이 제19회 과천토리배 전국 3×3 농구대회 중등부 결승에서 아마추어탕을 12-9로 꺾고 우승했다.

 

ANYANG팀은 군포 용호중학교에 다니는 주장 황이준군(16), 안양 부흥중 정여준·김정인·김형석군(16)이 의기투합해 이뤄졌다.

 

안양 정관장 유스팀에서 서로 알게 된 이들은 평상시 결속을 다지며 각종 대회 준비를 해왔다.

 

이번에는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과천토리배 대회에 처음 팀을 이뤄 출전해 우승을 거머쥐는 성과를 냈다.

 

주장 황이준군은 이번 대회 우승 요인이 팀원들의 고른 활약 덕분이라고 말한다. 어제 손에 부상을 입어 걱정을 많이 했다는 황군은 “어려운 순간마다 팀원들이 득점뿐 아니라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

 

황군은 “팀원들에게 고맙고 모두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코리아투어를 비롯한 다른 대회도 열심히 준비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등부 우승 ‘매그내릭’ 매 경기 뛰어난 전략... 3전4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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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 때나 질 때나 선수 구성에 맞는 전략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과천토리배 전국 3×3 농구대회 고등부 결승에서 매그내릭이 FBP를 17-14로 이기고 우승했다. 매그내릭과 FBP는 경기 내내 2점 차 안팎의 접전을 이어가다 경기 종료 10여초를 남기고 매그내릭이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전효민(19)·강지원(18)·김현빈(18)·최용준군(18)으로 구성된 매그내릭은 안양 관양고 학생들을 주축으로 이뤄진 팀이다. 특별한 연습 대신 평상시 틈만 나면 함께 모여 농구를 이어오며 결속력을 다져 왔다.

 

동생들을 이끌고 출전한 주장 전효민군은 “슈터가 없는 팀 구성상 매 경기 전략을 잘 짜는 게 중요한 만큼 불리하거나 막힐 때면 센터를 활용해 플레이하고 앞서고 있을 때는 3점슛에 집중하고자 했다”고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이어 전군은 “이 대회에 중학 3학년 때부터 4년 연속 출전한 끝에 첫 우승을 거머쥔 만큼 감회가 새롭다”며 “동생들과 함께 단합과 결속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우승이라는 성과까지 내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인터뷰 신계용 과천시장

‘3×3 농구’ 저변 확대... 스포츠 교류의 장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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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의 멋진 플레이와 값진 추억이 과천에서 오래도록 기억되기 바랍니다.”

 

제20회 과천토리배 전국 3×3 농구대회 개막을 맞아 신계용 시장은 “무더운 여름만큼이나 뜨거운 열정을 안고 과천을 찾아주신 선수들과 가족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신 시장은 “이번 대회는 중등부부터 고등부, 대학·일반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참가해 3×3 농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간 스포츠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대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농구의 매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농구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빠른 판단력, 팀워크,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는 훌륭한 스포츠”라며 “코트 위에서 펼쳐질 선수들의 빠른 움직임과 과감한 슛, 팀워크 등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는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되고 서로의 실력을 인정하며 함께 성장하는 값진 경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 시장은 “과천시는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되고 건강한 공동체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 대회 준비에 헌신한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 정정균 과천시체육회장, 진형석 과천시농구협회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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