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성일고, 대통령기하키 2년 만에 ‘최강 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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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성일고, 대통령기하키 2년 만에 ‘최강 스틱’

경기일보 2025-08-10 18:29: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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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대통령기전국하키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우승을 거둔 성남 성일고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성일고 제공
제39회 대통령기전국하키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우승을 거둔 성남 성일고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성일고 제공

 

성남 성일고가 제39회 대통령기전국하키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으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임정빈 감독이 지도하는 성일고는 10일 경남 김해 하키경기장서 벌어진 남자 고등부 결승서 인천 계산고에 6대2 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통산 11번째 우승을 달성한 성일고는 지난 3월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 6월 종별하키선수권 대회에 이은 시즌 3번째 정상으로 최강 전력을 입증했다. 임정빈 성일고 감독은 감독상, 최우수선수(MVP)에 권예찬, 득점왕에는 정민수(7골)가 선정됐다.

 

양 팀은 초반부터 팽팽한 기싸움으로 공격 기회를 호시탐탐 노렸고, 치열한 공방 끝에 2쿼터 성일고가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3분30초께 유효국이 오른쪽 측면에서 화려한 드리블로 페널티 코너를 얻었고, 정민수가 상대 왼쪽 골문 구석으로 강하게 밀어 넣어 득점했다.

 

성일고는 추가 득점을 노리며 밀어 붙였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함상연이 방향만 바꾸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다.

 

이어 6분30초께 페널티 코너서 정민수가 오른쪽 구석에 강한 슈팅을 밀어 넣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성일고는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더 밀어붙였다. ‘캡틴’ 권예찬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은 무효가 됐다.

 

정민수는 3쿼터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10초 만에 얻어낸 페널티 코너서 정민수가 오른쪽 구석으로 강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면서 본인의 3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성일고는 유효국의 득점으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3분30초께 상대 골문 근처서 김동진이 패스를 연결했고, 연결 받은 유효국이 살짝 방향만 틀어 놓는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계산고는 3쿼터 막판 진희윤, 4쿼터 고유찬이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4쿼터 유효국과 한성빈이 득점하며 그대로 성일고의 6대2 승리로 끝이 났다.

 

임정빈 성일고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빠른 템포를 살린 골 결정력 보완에 역점을 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지치지 않고, 힘을 내준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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