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첼시로의 이적이 유력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자신의 선호 포지션을 엔조 마레스카 감독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9일(이하 한국시간) “가르나초는 첼시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포지션을 이미 마레스카 감독에게 전달한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가르나초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2004년생 측면 공격수다. 2021-22시즌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23-24시즌부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번뜩이는 움직임과 빠른 발을 앞세워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능력은 출중했다. 그러나 워크에식에 문제가 있었다. 이에 루벤 아모림 감독과의 사이는 완전히 틀어졌고, 매각 대상으로 전락했다. 때마침 첼시가 관심을 드러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7일 “첼시는 맨유와 가르나초의 영입을 두고 초기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가르나초도 첼시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었다. 앞선 1일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가르나초는 첼시 합류를 열망하고 있다. 그의 1순위는 1월부터 첼시였으며, 올여름에도 여전히 첼시로의 이적을 희망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가르나초의 바람대로 상황이 흘러가기 시작했다. 첼시가 본격적으로 영입을 타진하기 시작한 것.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공개됐다. 첼시는 가르나초의 이적료를 3,000만 파운드(약 557억 원) 가량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르나초가 마레스카 감독에게 자신의 선호 포지션을 전달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풋볼 런던’은 “첼시가 가르나초를 영입하게 될 경우, 그는 좌측 윙어 자리를 두고 제이미 기튼스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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