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딸' 고지원, KLPGA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윤이나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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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딸' 고지원, KLPGA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윤이나 공동 3위

모두서치 2025-08-10 16:23: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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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고지원이 고향 제주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고지원은 10일 제주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 앤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작성한 고지원은 2위 노승희(19언더파 269타)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2023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고지원은 이번 대회 전까지 우승이 없었다. 2022년 3부 투어인 점프투어에서만 한 차례 우승한 바 있다.

고지원은 지난주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에서 개인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기세가 오른 고지원은 고향 제주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마침내 데뷔 첫 우승을 달성했다. 61번째 정규투어 출전 만에 품에 안은 우승 트로피다.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고지원은 5번 홀(파5)과 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2위 노승희와 격차를 4타로 벌렸다.

이후 고지원은 파 행진을 이어갔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끝까지 단독 선두를 지켜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윤이나는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3라운드에서 선두 자리를 빼앗긴 윤이나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으나 역전 우승에 실패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이다연과 함께 공동 3위로 마쳤다.

지난해 KLPGA 투어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석권하며 3관왕에 등극한 윤이나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하지만 LPGA 투어 17개 대회에서 7차례 컷 탈락하는 등 단 한 번도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이후 9개월 만에 국내 무대를 누빈 윤이나는 이번 대회에서 보기 2개만 남기는 등 안정적인 샷감을 뽐내며 부활의 날갯짓을 펼쳤다.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박성현은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작성하며 한아름, 문정민, 이승연과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LPGA 투어에서 7승, KLPGA 투어에서 10승을 따낸 박성현은 2019년 어깨 부상을 당한 뒤 오랜 부진에 시달렸으나 이날 노보기 행진을 펼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박성현은 2022년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2년 10개월 만에 톱10 진입을 노렸으나 한 타가 모자랐다.

KLPGA 투어 통산 10승의 박지영은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김수지, 한진선, 이세희, 김민선(2003년생)과 함께 공동 6위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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