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바빴던 항공노선은 김포-제주…1320만명

사진 = 뉴시스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바빴던 항공 노선은 한국의 김포-제주 노선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발표한 2024 세계항공운송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사람이 가장 많이 붐빈 노선은 김포-제주 노선으로 약 1320만 명의 승객이 이용했다.

이는 2위인 일본의 하네다(도쿄)-삿포로 노선의 약 920만 명보다 무려 400만 명가량 많은 수준이다.

눈길을 끄는 건 세계에서 가장 바빴던 노선 상위 10개 중 9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속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리야드 노선이 630만 명, 6위로 유일하게 아시아·태평양에 속하지 않은 노선이다.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노선은 220만 명의 승객이 이용, 북미에서 가장 바쁜 노선이었다.

한편, 미국은 지난해 8억7600만 명이 항공 노선을 이용해 세계 최대 항공 시장을 가장했다. 전년 대비 5.2% 성장했다. 2위 중국은 전년 대비 18.7% 성장, 7억4100만 명의 승객을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