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폭우로 흙탕물에 잠긴 가평군 상면 항사리 농가에 과천의 도움의 발걸음이 닿았다.
농협과천시지부(지부장 이장순)와 과천농협(조합장 이경수)은 최근 침수 피해를 입은 현장을 찾아 수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복구에는 농협 임직원뿐 아니라 과천시 공무원,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직원, 시민 자원봉사자까지 70여 명이 합심해 힘을 모았다.
봉사자들은 비에 휩쓸려 뒤엉킨 토사를 퍼내고, 발이 푹푹 빠지는 진흙 속에서 길을 다시 닦았다. 하우스 안은 젖은 비닐과 부서진 자재로 가득했지만, 곳곳에서 “조금만 더 힘냅시다!”라는 격려가 오갔다.
이장순 지부장은 “예상치 못한 피해로 절망에 빠진 농가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함께하는 마음이 가장 큰 위로”라고 말했다.
이경수 조합장은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농협의 지원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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