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남자 주니어(14세 이하) 테니스 대표팀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주니어 파이널스에서 3위에 올랐다.
윤용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14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9일(현지시간) 체코 프로스테요프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부 3·4위 결정전에서 독일에 2-1로 이겼다.
한국은 김건호(천안계광중)가 나선 1단식에서 졌으나 장준서(부산거점SC)가 출격한 2단식과 장준서-김시윤(울산제일중) 조가 나간 복식에서 승리해 독일을 눌렀다.
임규태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스웨덴과 3·4위 결정전에서 0-2로 패해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남자부 우승은 프랑스가, 여자부 우승은 미국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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