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꾸준한 안타 생산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0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샌프란시스코는 2-4로 패해 3연승을 마감했다.
경기 전까지 미국 현지 기준 8월 7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렸던 이정후는 이날 무안타 위기에 몰렸다. 2회, 4회, 7회 밀어친 타구가 범타로 마무리됐다.
다행히 마지막 타석에서 결과를 냈다. 2-4로 밀린 9회 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워싱턴의 좌완 마무리 호세 페레르 상대로 볼카운트 0-2로 몰리고도 3구째 시속 99마일 싱커를 툭 건드렸다. 3루 쪽으로 느리게 굴러가는 타구는 상대 수비 시프트를 깨뜨리는 내야 안타로 연결됐다.
지난 3월 30일 신시내티 레즈전부터 4월 8일 신시내티전까지 올 시즌 8경기 연속 안타가 최장 기록이었던 이정후는 시즌 2번째 8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하며 살아난 타격감을 뽐냈다. 시즌 타율은 0.258(419타수 108안타)를 유지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