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9경기 연속 무승' 안산 이관우, "더 이상 내려설 곳 없다... 좀 더 도전적으로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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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터뷰] '9경기 연속 무승' 안산 이관우, "더 이상 내려설 곳 없다... 좀 더 도전적으로 임할 것"

풋볼리스트 2025-08-09 21:38: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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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우 안산그리너스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관우 안산그리너스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수원] 김진혁 기자= 이관우 감독이 9경기 무승에 대한 위기 의식을 드러냈다.

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를 치른 안산그리너스는 수원삼성에 1-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안산은 9경기 연속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며 승점 20점(13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 감독은 “우선 체급 차이를 느낄 수 있던 경기다. 초반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경기 흐름에서 주도권 뺐겼다고 생각했다. 부상자가 많이 나와 다음 경기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생각하는 게 급선무인 것 같다”라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안산이 9경기 연속 무승(5무 4패)에 빠졌다. 안산은 지난 6월부터 2달 동안 승리가 없다. 직전 충북청주FC전 안산은 후반전 수적 우위임에도 불구하고 1-2로 패배했다. 이날 수원전도 마찬가지였다. 안산은 0-2로 밀리던 후반 19분 일류첸코가 팔꿈치 사용으로 퇴장 당하며 다시 한 번 수적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좀처럼 추격골을 터지지 않았고 후반 막판 레오에게 쐐기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경기 막판 박채준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결과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관우 안산그리너스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관우 안산그리너스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 감독은 “지난 경기가 끝나고 스태프들과 이야기했다. 상대가 한 명 적으면 수비 시 중앙이 밀집되기 때문에 공격 콤비네이션이 맞지 않으면 득점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럴 때 솔로 플레이가 필요하다. 프로 선수들이지만 좀 더 노력해야하지 않나 싶다. 공격 다양성을 가져가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준수한 경기력에도 결과가 따르지 않는 점에 대해 “어려운 것 같다. 지금은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선수들도 보이지 않게 지쳐있다. 경기 외적으로 선수들에게 빨리 안정화하도록 요구했다. 더 이상 내려설 곳은 없다. 천안과 승점 차이가 얼마 안 난다. 좀 더 도전적인 부분을 끌고 가야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9경기 무승 외에도 이 감독에게 고민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 전반 15분 미드필더 손준석이 경합 과정에서 발목을 접지르며 교체 아웃됐다. 부상 정도에 대해 이 감독은 “그라운드에 흙이 많이 파이면서 발목이 돌아갔다. 본인은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다음 경기를 어떻게 준비해야할 지가 더 중요하다. 코치들과 다음 경기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제 안산은 오는 15일 충남아산FC와 홈경기를 치른다. 무승 숫자를 10으로 늘리지 않기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이 감독은 “사실 홈에서는 지기 싫다. 내려서더라도 실점하지 않고 정확한 찬스를 잡아 단 한 번의 공격, 슈팅 찬스가 오더라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다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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