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수원 변성환 감독, 'K리그 데뷔골' 레오 비하인드 공개 "식당에서 득점할 것 같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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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터뷰] 수원 변성환 감독, 'K리그 데뷔골' 레오 비하인드 공개 "식당에서 득점할 것 같다더니"

풋볼리스트 2025-08-09 21:34: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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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환 수원삼성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변성환 수원삼성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수원] 김희준 기자= 변성환 감독이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레오와 있던 비화를 전했다.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를 치른 수원삼성이 안산그리너스에 3-1로 이겼다. 수원은 승점 50점 고지를 밟으며 리그 2위를 지키고 선두 인천유나이티드(승점 58)를 추격했다.

수원이 홈에서 안산을 제압했다. 전반 7분 만에 일류첸코가 박지원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13분에는 세라핌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터치로 건드려 추가골을 만들었다. 비록 일류첸코는 후반 20분 상대 수비수 조지훈을 팔꿈치로 가격해 퇴장당했지만, 수원은 후반 43분 나온 레오의 쐐기골을 더해 박채준의 만회골에 그친 안산에 승리를 거뒀다.

수원이 대부분 만족할 만한 결과였지만 일부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전남드래곤즈전 팔꿈치 가격으로 퇴장당했던 일류첸코가 또다시 경합 상황에서 팔꿈치를 사용해 퇴장을 당했다. 수원 수비도 많은 시간 잘 버텨냈지만, 후반 추가시간 3분 박채준에게 실점하며 클린시트를 달성하지 못했다.

변 감독도 경기 내용과 결과에 복합적인 심경을 드러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사전 인터뷰 때도 화끈하게 축구를 해서 경기가 끝났을 때 웃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준비한 대로 잘했다.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홈에서 많은 팬들 앞에서 다득점으로 승리한 것에 만족한다. 기회가 많이 있었는데 더 득점하지 못한 건 아쉽다. 승리하고 기분도 좋고 선수와 팬들에게 감사하다"라면서도 "이겼음에도 찝찝하다. 클린시트를 하지 못했고, 일류첸코가 레드카드로 퇴장당했다.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쉬운 무실점 실패에 대해 구체적으로는 "전남전도, 오늘도 축구에서 1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어려움이 있다. 느낌적으로 클린시트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는데 마지막에 실점해 기분이 좋지는 않다. 한 명이 적은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누구를 탓하기보다는 어려운 상황이 만들어졌고, 최선을 다했지만 실점했다.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내가 노력하겠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일류첸코 퇴장에 대한 대비에 대해서는 "(김)지현이 외에도 공격에 다른 옵션들이 있다. 김포전에는 구상해놓은 게임 플랜이 있다. 일류첸코 공백은 생각하지 않았는데 변수가 생겼기 때문에 게임플랜 정리와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도움을 기록하며 4경기 만에 2골 1도움을 거둔 박지원에 대해서는 "오늘까지 4경기를 뛰었는데 2골 1도움으로 상당히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본인의 찬스 메이킹에서 포인트까지 만들 정도로 팀에 빨리 적응했다. 감독 입장이나 팀 입장에서 고무적이다. 지원이와 세라핌의 스피드와 특성으로 상대를 공략하겠다고 했는데 그 부분에서 2골이 나왔다. 만족스럽고 앞으로 더 좋은 활약을 펼칠 거라 기대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원 복귀 후 첫 도움을 기록한 김민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변 감독은 "(김)민우는 정말 프로페셔널한 선수다. 최근에 나이가 많은 선수가 많은데 누구 하나 이야기할 게 없다. 민우, 영준이, 일류첸코, 규성이, 석호, 기제, 완규는 클럽하우스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라며 "좋은 경험을 가진 친구가 풀타임 안 뛰면 화날 법도 한데 전혀 그런 게 없다. 오늘도 오전에 스스로 루틴대로 경기를 준비하는 걸 보고 코칭스태프끼리 칭찬을 많이 했다. 복귀하고 3경기째인데 벌써 공격포인트를 올렸다는 건 자신감이 될 수 있다. 민우도 잘했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레오(수원삼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레오(수원삼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날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레오와는 득점할 것 같은 기운을 이미 나눴다고 고백했다. 변 감독은 "오늘 식당에서 얘기를 나눴다. 머리에 맞기 시작했는데 득점할 것 같다고 하더라. 일류첸코도 그랬다. 그게 현실로 이뤄져서 기분이 좋다"라며 "어려운 시기를 레오가 잘 극복했다. 많은 외국인 친구를 봤지만 레오 같이 배우려고 하고 팀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 B팀까지 내려간 상황도 극복했다. 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도 배려하고 다시 경기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걸 다 받아들인 선수가 기특하다. K리그 첫 득점 축하하고 앞으로 더 좋은 활약과 승격에 역할을 맡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활약을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변 감독은 "(강)성진이가 터져야 하는데 팬들 감질맛 나게 건드리고 있다. 다음 경기에선 득점을 기대하겠다"라며 선수를 독려하는 재치를 보였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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