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부산권 첫 프로스포츠 구단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 강서구가 내년부터 강서체육공원 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남자 프로배구단 OK저축은행 연고지 이전을 환영했다.
부산 강서구는 보도자료에서 "연간 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강서체육공원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잘 준비한다면 지역 상권 활성화와 경제발전의 지렛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서체육공원 체육관 시설개선뿐만 아니라 축구장, 하키장, 양궁장 등에 대한 획기적인 재단장을 추진해 체육의 메카이자 지역의 명소로 만들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프로배구연맹(KOVO)은 강서체육공원 내 체육관에 대한 현장 실사를 벌이고 경기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평가를 내렸다.
관중 4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체육관 내 라커룸과 심판실 등 경기 운영에 필요한 공간도 잘 갖춰져 있는 상황이다.
2024~2025시즌 경기도 안산을 연고지로 활용한 OK저축은행은 시즌 종료 후 부산 이전을 추진했고 지난달 14일 부산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프로배구단이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명문구단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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