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과 휴고 요리스가 다시 만났다.
LAFC는 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과 요리스가 만나는 장면을 공개했다. 오랜만에 만난 둘은 포옹하면서 반가움을 표시했다.
손흥민과 요리스는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던 2020년 7월 에버턴과의 경기 중 실점 과정을 놓고 하프 타임 라커룸에서 충돌했다. 언쟁을 벌이면서 최악의 분위기를 조성했지만, 이후 화해하면서 해프닝으로 끝났다.
이후 둘은 LAFC에서 다시 만나면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LAFC는 지난 7일 손흥민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이며, 2028, 2029년 6월까지 추가 옵션이 있다.
손흥민은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스포츠 도시의 LAFC에 합류하게 돼서 정말 자랑스럽다. 팀의 다음 챕터를 써 내려가는 데 기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 미국 메이저리그 시커(MLS)의 새로운 도전이 너무나 기대된다. 우승을 바치기 위해 왔다. 여정이 빨리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했더라도 이곳에서는 0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LAFC에서도 레전드로 마무리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손흥민은 국제 이적 증명서(ITC) 발급을 기다리고 있으며 완료되는 대로 경기 출전 자격을 얻게된다.
손흥민은 "LAFC에 대해 많이 알고 있었다. 가레스 베일, 김문환도 활약한 팀이다. 요리스가 뛰고 있는데 대화 후 마음을 굳힌 것 같다"며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트넘 동료였던 요리스와의 대화가 LAFC 이적을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손흥민은 아시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라는 칭호를 받을 만하다. 아시아, 토트넘의 전설은 이제 미국으로 향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최고 이적료다"며 LAFC 이적 소식을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세계적 기준으로 보더라도 진정한 A급 선수다. 지난 10년 동안 영국,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클럽 중 하나인 토트넘에서 주연을 맡았다"며 활약상을 조명했다.
이와 함께 "프리미어리그(EPL)가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리그라면 득점왕이 세계적인 수준의 지위를 차지했음을 증명한다. 커리어에 훌륭한 득점이 많다. 특히,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할 만큼 최고의 골이 있다. 재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제 미국에서도 이러한 상징적인 순간을 가져오길 바라는 중이다"며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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