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취업 비자 발급 완료… 손흥민, 시카고 원정서 LAFC 데뷔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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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취업 비자 발급 완료… 손흥민, 시카고 원정서 LAFC 데뷔전 확정

풋볼리스트 2025-08-09 14:00:06 신고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로스앤젤레스 FC(LAFC)에 새롭게 합류한 손흥민(33)이 마침내 데뷔 준비를 마쳤다. 현지 시각 8일, 미국 축구 전문 기자 톰 보거트는 손흥민이 경기 출전을 위한 비자 발급 절차를 모두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그는 9일(한국시각 10일 오전 9시 30분 킥오프) 시카고 파이어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이적 발표 직후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했지만,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실전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시카고 원정에 동행하며 ‘혹시’의 가능성을 열어둔 끝에, 경기 하루 전 비자가 발급되며 데뷔 무대가 확정됐다.

LAFC, 서부 상위권 도약 위한 중요한 경기

LAFC는 현재 서부 콘퍼런스 6위(승점 38·10승 6패 6무)로, 5위권 팀들에 비해 최소 2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이번 경기 승리는 상위 4위 진입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 홈 어드밴티지 확보에 직결된다.

상대 시카고는 동부 콘퍼런스 9위(승점 35·10승 9패 5무)로, 벨기에 출신 공격수 휴고 퀴페르스(14골)와 올스타 미드필더 필리프 진커나겔(10골·10도움)이 팀 공격의 핵심이다.

손흥민 합류로 완성되는 공격 조합

LAFC는 이미 골든부트 경쟁 중인 드니 부앙가(13골)와 리그스컵에서 3골을 기록한 19세 유망주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100골 이상을 기록한 손흥민까지 가세함으로써, 측면과 전방 모두에서 위협적인 조합을 구축하게 됐다.

수비진 역시 28실점으로 리그 5위권에 해당하는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어, 시카고의 날카로운 공격 라인을 상대로도 균형 잡힌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LA 시대’의 서막

이번 시카고전은 손흥민에게 단순한 첫 경기가 아니다. 토트넘에서 10년을 보낸 뒤 새로운 대륙, 새로운 리그에서 시작하는 ‘두 번째 챕터’의 첫 페이지다. LAFC로서는 세계적인 스타를 영입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고, 이번 데뷔전은 그 관심을 실력으로 증명할 기회다.

한편, 두 팀은 MLS 정규리그에서 단 두 차례 맞붙었고 LAFC는 아직 시카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손흥민이 그 징크스를 깨고 데뷔전 승리를 장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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