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먼저 갔어?"…먼저 간 남편, 섭섭한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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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먼저 갔어?"…먼저 간 남편, 섭섭한 아내

모두서치 2025-08-09 10:41: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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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운동이 끝난 후 자신을 기다리지 않고 먼저 집에 간 남편에게 서운하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자신을 에어로빅을 좋아하는 40대 여성이라고 소개한 A씨는 남편이 평소와 다르게 친구들과 골프를 치고 먼저 집에 돌아갔다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A씨는 "거의 매일 저녁 집에서 차로 20분 정도 걸리는 스포츠센터에 가서 에어로빅을 배우고 있다"라며 "남편이 친구들하고 같은 장소에서 스크린 골프를 치기로 했다길래 함께 이동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평소 남편은 에어로빅 끝나는 시간에 맞춰 저를 데리러 오곤 했고 가끔 혼자 스크린 골프를 치고 함께 돌아갔다"며 "이번에도 당연히 함께 집에 갈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운동이 끝난 A씨는 10분 전에 찍힌 남편의 부재중 내역과 먼저 간다는 메시지를 봤다.

그는 "저한테 차 키가 있었고 제가 끝나고 씻는 것까지 기다리기엔 골프 짐이 너무 많아 친구 차를 타고 먼저 갔다"라며 "어련히 안 씻고 빨리 나왔을 텐데 그 조금도 못 기다리나 싶어 먼저 간 남편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골프 짐만 놓고 그대로 다시 내려와 집 앞 주차장을 걷고 있던 남편의 모습을 본 A씨는 더 화가 났다. 그는 "먼저 가놓고서 굳이 집 앞에서 기다린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사연자는 이런 남편의 모습에 속상하다는 마음을 내비치며 "여러분은 이해가 되냐"고 물었다.

법무법인 디딤돌 박지훈 변호사는 "이게 감성적인 측면과 이성적인 측면인 것 같다"면서 "남편은 정확하게 같이 오자고 얘기를 안 했기 때문에 집에 온 거다. 또 같이 운동한 사람들과 같이 오는 게 동선 상 맞기고 하고 아내가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배려에서 나온 행동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조금 안 맞는 것뿐이지 이걸로 본인이 잘했고 남편이 잘못했다고 보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양지열 변호사 역시 "상황이 이해가 안 된다. 어디가 서운한 건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며 "남편이 평소에 조금 시달렸던 건 아닐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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