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한길, 당을 진흙탕으로 만들어…'국힘 해산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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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한길, 당을 진흙탕으로 만들어…'국힘 해산의 길'"

모두서치 2025-08-09 10:22: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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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9일 대구에서 열린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유튜버 전한길 씨 주도로 갈등과 소란이 빚어진 것을 두고 "미꾸라지 한 마리가 사방팔방을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길' 당대표가 됐을 때 국민의힘 당권농단의 예고편이 펼쳐졌다"며 "어제 전한길은 우리 당을 접수하러 온 것처럼 기고만장하게 후보 대기실 앞까지 장악하며 인터뷰를 하고, 기자 비표까지 수령해 전당대회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제 벌어진 전한길 논란에 대해 당무감사를 실시하고, 전 씨를 제명시켜야 한다"며 "대구, 경북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수치"라고 밝혔다.

그는 "김문수, 장동혁 후보가 당대표가 된다면, 전한길 등 극단세력은 수렴청정을 하며 '당권 농단'을 자행할 것"이라며 "그것이 바로 이재명 민주당이 바라는 탄핵옹호 정당, 내란 정당의 길이다. '전한길'은 곧 '국민의힘 해산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랫동안 당을 지켜온 당원께서 침묵하신다면, 저런 미꾸라지가 당을 좌지우지할 것"이라며 "오직 저, 안철수만이 저들에게 굽실대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전날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8·22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일부 당원들이 찬탄(탄핵 찬성)파 등의 후보들에게 '배신자'를 연호하면서 한때 소란이 빚어졌다.

합동연설회를 찾은 유튜버 전한길씨가 방청석 쪽으로 올라가 직접 '배신자'를 외치며 야유를 주도했고 신경전이 격화되면서 지지자 간 고성과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전날 오후 긴급 지시 사항을 통해 "혼란을 불러일으킨 전한길 씨를 포함해, 대의원 자격이 없는 인사에 대해 향후 개최되는 모든 전당대회 일정에 출입을 금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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