챈트 오브 세나르!
이 게임은 과연 무슨 게임일까?
?
뭐 어쩌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게임의 목표가 바로 이것이다.
각 타워 층마다 각자 다른 종족, 다른 문화, 다른 언어체계를 가진 주민들이 있음.
서로 층이 막혀 있고, 교류도 거의 없는 상태. 영상통화는 가능하지만, 서로 언어를 이해 못해서 대화가 안 통함.
주인공은 타워 맨 아랫층에서 깨어났는데, 1층부터 5층까지 그 어떤 언어도 전혀 생각나지 않은 백지 상태.
결국 주인공은 그들이 말하는 단어들을 추리하고 유추 해서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배워가면서 타워를 올라가고, 그들의 모든 언어를 배워서 그들의 단절과 갈등을 해결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거임.
좀 더 쉽게 이해하면
1층은 한국
2층은 일본
3층은 중국
4층은 영어
5층은 아랍어면
1층에서 한국어를 마스터하고 2층에서 일본어를 마스터하고 3층에서 중국어를 마스터하고~ 이런식으로 배운 다음,
1층 주민과 5층주민의 커뮤니케이션을 도우면서 최상층으로 나아가는 게임이라는 뜻.
예를 들어 1층에 있는 한국민족이
석유를 주세요 석유가 부족해요!
하지만 5층에 있는 아랍인들은 이해를 못하고 ?? 만 하고 있어서
1층에 있는 한국인들은 저새끼들이 우리한테 일부러 석유를 안 준다! 하고 화나 있고 5층에 있는 아랍인들은 저새끼들이 뭔지 모르지만 우리를 싫어한다.
하고 서로 존나 싸우고 있는 상태면
주인공이
+++++ +++++ ++++++ +++++! 라고 합니다.
라고 알려주고
아랍인들이 그걸 듣고+++++ +++++ ++++. 라고 한다면 그걸 1층 사람들한테 보내준대요.
이런 식으로 해결해주면서 최종 목표로인 타워 꼭대기까지 가는 게 목표임.
언어를 어떻게 배우느냐?
문의 패스워드를 입력할 때 이런식으로 위 아래를 유추하며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그림이 그려진 노트에 이게 그 사람들의 언어로 어떻게 쓰고 말하는지 유추하면 됨.
유추하는 건 사람들이 친절하게 알려주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혼자 알아서 눈치껏 배워야 됨.
다른 사람들이 대화하는 걸 엿듣거나, 그들의 행동이나 그런 걸 보고.
더 골때리는 건 아까도 말했듯이 각 층마다 언어체계가 다르다는 것.
예를 들어 어떤 민족은
사람이라는 단어가 # 면
사람들이라는 단어는 ## 인데
어떤 민족은 사람이라는 단어가 @지만 복수형은 ^^를 붙여서
사람들이라는 단어는 ^@^
이런식인 거임.
어순도 다 다른데,
예를 들어
나 간다 학교
나 학교 간다.
간다 학교 나.
학교 간다 나.
가지 않음 부정 나 학교.
이런식으로 각 층마다 다름.
특히 한국인들한테 3층에 있는 놈들의 언어 체계가 가장 난이도가 헬이더라.
오랜만에 머리 좀 뜨끈뜨근하게 써보고 싶은 중붕이들이나
황금 우상이나 오브라딘 같은 게임이 마음에 들었던 중붕이들에게 추천하는 게임이야
아트도 좋고 음악도 좋아서
시발 이게 뭔데? 하고
막히기 전까지는 힐링 게임이기도 함.
찬트 오브 세나르! 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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