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 김시우(30)와 임성재(2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김시우는 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88야드)에서 벌어진 PGA 투어 PO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전날(6위)보다 순위가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공동 11위에 오르며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46위를 기록 중인 김시우는 지금의 순위를 지키면 상위 50위까지 주어지는 PO 2차전인 BMW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이날 일부 선수들은 기상 악화로 2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했다. 임성재는 17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았다.
한편 선두에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올랐다. 그는 6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3언더파 127타가 돼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 공동 2위 그룹과는 4타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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