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고려아연CI
고려아연이 희소금속 사업의 눈부신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 아연과 연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지만, 희소금속 판매 호조와 자회사 SMC의 흑자 전환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고려아연은 2분기 매출액 3조 8,250억 원, 영업이익 2,590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적을 거뒀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660억 원으로, 아연 및 연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금 판매량 증가와 희소금속 매출총이익 개선이 두드러졌다. 특히 희소금속 부문에서는 전분기 대비 560억 원 증가한 매출총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하반기 전망도 밝다. 상반기 대비 아연 및 연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며, 원화 약세 전환 또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분기까지 이어진 원화 강세는 하반기 실적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고려아연은 올해 중간 배당은 실시하지 않지만, 지난해 자사주 매입을 통해 확보한 약 204만 주를 하반기 중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는 취득 단가 기준 약 1.8조 원에 달하는 규모로, 주주환원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아연의 희소금속 사업 확대와 주주환원 정책은 기업 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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