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하늘 수놓을 페르세우스 유성우…증평 좌구산에서 ‘우주쇼’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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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하늘 수놓을 페르세우스 유성우…증평 좌구산에서 ‘우주쇼’ 생중계

스타트업엔 2025-08-08 23:01: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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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하늘 수놓을 페르세우스 유성우…증평 좌구산에서 ‘우주쇼’ 생중계
한여름 밤하늘 수놓을 페르세우스 유성우…증평 좌구산에서 ‘우주쇼’ 생중계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릴 특별한 밤하늘의 쇼가 충북 증평에서 펼쳐진다.

증평군은 오는 8월 12일 밤 10시부터 좌구산천문대 별천지공원에서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별자리 관측의 명소로 알려진 좌구산 일대에서 열리며, 참여자들은 시간당 최대 90개 이상의 유성이 하늘을 가로지르는 장관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극대 시점은 8월 13일 새벽 4시경으로 예보돼 있다.

이에 따라 행사 당일 밤부터 자정 무렵까지 관측되는 유성우도 충분히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매년 8월 중순, 여름철 북반구에서 관측이 가능해 여름방학과 휴가 시즌을 맞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관심이 높다.

증평군은 행사 참가를 원하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를 받을 예정이며, 예약은 ‘네이버 N예약’ 플랫폼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현장 행사에는 전문 해설사의 설명이 동반되며, 천체망원경을 통해 별과 유성우를 더욱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온라인 생중계도 마련됐다.

유튜브 채널 ‘좌구산별밤TV’를 통해 12일 오후 8시 30분부터 유성우 관측 방송이 진행된다. 군은 이번 생중계를 통해 천문학자의 실시간 해설과 함께 하늘을 가르는 유성우 장면을 영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 중계 역시 날씨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만큼, 증평군은 기상 악화 시 생중계뿐 아니라 현장 행사 자체가 전면 취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우천 시 행사 여부는 좌구산천문대 공식 홈페이지(https://www.jp.go.kr/star.do)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유성우 관측 행사는 그 자체로 낭만적이지만, 동시에 기상 상황에 매우 민감한 이벤트다. 흐리거나 비가 올 경우 유성우는커녕 별빛조차 보기 어려워질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전국적인 장마나 국지성 호우로 인해 유사한 천체 관측 행사가 갑작스럽게 취소된 사례가 있어, 사전 확인은 필수다. 특히, 행사 당일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야외 관람 시 모기나 더위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증평군 휴양랜드사업소 관계자는 “좌구산은 천문 관측에 특화된 지역으로 여름철 유성우 관측에 매우 적합한 환경”이라면서도 “날씨라는 불가항력적 요인이 있는 만큼, 행사 당일 홈페이지 공지나 기상 예보를 반드시 확인한 후 참여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유성우 행사는 증평군이 천문학 대중화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노리는 일환으로 기획됐다. 좌구산 일대는 이미 천문대, 산림욕장, 휴양림 등 자연 친화적 인프라가 마련돼 있어 도심과는 다른 밤하늘을 경험할 수 있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천문학적으로도, 대중적으로도 의미 있는 이번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 행사는 증평 좌구산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기회다.

다만, 날씨라는 불확실성과 현장 운영의 제약을 고려할 때, 관측 행사가 정례화되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과 시민 참여 확대 전략이 필요하다.

밤하늘의 낭만을 찾는 이들이라면 사전 예약과 함께 하늘의 변화도 꼼꼼히 살펴야 할 것이다.

다시금 밤하늘이 우리에게 무엇을 선사할지, 8월 12일 밤 증평의 하늘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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