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배준호가 스토스시티의 새 시즌 가장 큰 변수를 만들 수 있는 선수로 꼽혔다.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이 9일(한국시간) 오전 4시 버밍엄시티와 입스위치타운의 경기로 개막한다. 챔피언십은 한국 선수가 가장 많이 뛰는 리그 중 하나다. 스토크시티의 배준호, 스완지시티의 엄지성에 이번에 승격한 버밍엄시티의 백승호가 합류했다. 여기에 토트넘홋스퍼 소속 양민혁이 지난 시즌처럼 챔피언십 팀으로 임대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 4~5명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영국 ‘BBC’가 개막을 맞아 전망한 챔피언십 판도에서 배준호가 스토크의 주요 선수로 꼽혔다. ‘차이를 만들어낼 선수’로 배준호와 밀리언 맨호프 두 명이 거론됐다. 만 21세인 배준호, 23세인 맨호프 중 한 명이라도 이번 시즌 확실한 성장세를 보인다면 시즌이 통째로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팀 예상 순위는 12위였다.
백승호가 소속된 버밍엄시티는 지난 시즌 리그원(3부)에 있다가 승격한 팀인데도 불구하고 8위라는 상당히 높은 예상 순위를 부여 받았다. 이는 챔피언십 기준으로도 경영이 상당히 안정적인 팀이기 때문에 이미 후루하시 교고 등 인상적인 영입을 여러 건 해냈고, 남은 이적시장에서 더 살 수도 있나는 전망 때문이다. 엄지성 소속팀 스완지의 예상 순위는 16위였다.
리그 상위권으로는 입스위치타운 우승, 사우샘프턴 2위, 코벤트리시티 3위, 레스터시티 4위 등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한편 렉섬은 헐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롭 매킬헤니가 인수한 뒤 ‘데드풀의 팀’으로 세계적 화제를 모으고 연속 승격을 통해 챔피언십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챔피언십 첫 시즌에 돌풍을 이어가긴 힘들 것이며, 강등권은 아닌 17위 정도가 예상 순위로 꼽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