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통상본부장, “자동차 관세 인하 시점 최대한 앞당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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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통상본부장, “자동차 관세 인하 시점 최대한 앞당길 것”

이데일리 2025-08-08 20:49: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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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상무부와 협의를 통해 자동차 관세 인하 시점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마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 본부장은 8일 JTBC ‘단도직입’에 출연해 자동차 품목별 관세 15%로 인하 적용되는 시점이 정해지진 않았으나 협의를 통해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품목별 관세 25%가 언제면 15%로 낮아지냐는 물음에 “15%로 합의된 게 일본, 유럽연합(EU), 한국까지 3개국”이라며 “실제 인하되는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계속 협의하면서 최대한 앞당기려고 한다”고 답했다. ‘15%’라는 숫자는 확정됐고, 시점이 안 정해졌느냐는 추가 물음엔 “그렇다”고 말했다.

반도체에 품목별 관세 100%를 부과할 때에 대해선 “한미 간 관세 협상을 진행했을 때 반도체와 바이오는 다른 나라보다 불리하지 않은 최혜국 대우에 대해 합의를 했다”라며 “EU와 15%가 이야기되는 만큼 우리도 15% 수준이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 1기 협상 때는 양 측의 합의를 명문화하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2기 때는 그렇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향후 세부 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면서도 명문화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1기와 2기 행정부의 차이점도 말했다. 여 본부장은 “완전히 다른 양상”이라며 “1기 때는 미국무역대표부(USTR)만 상대하면서 협상했는데 지금은 USTR, 상무부, 재무부 등과 협상하면서 파이낸싱, 에너지, 제조업을 아우른다”고 비교했다.

여 본부장은 지난 1일 통상협상을 위한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그는 “이번 협상을 통해 느낀 건 미국 통상 환경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라며 “트럼프 1기 때와도 정말 다른 뉴노멀 시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위기는 잘 넘겼으나 앞으로 언제든 관세나 비관세 압박이 들어올지 안심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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