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국가는 어디일까?
지난 5일, 태국의 카오소드 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태국은 부부 간의 불륜율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불륜, '이 국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태국에서 불륜을 인정한 사람의 비율은 전체의 51%로, 유일하게 절반 이상을 넘긴 국가였다. 2위는 덴마크(46%)였으며, 이어 독일(45%), 이탈리아(45%), 프랑스(43%), 노르웨이(41%), 벨기에(40%) 등의 국가들이 이름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미아노이(Mia Noi)'라는 태국의 문화적 관행을 이러한 현상의 배경으로 꼽았다. 이는 결혼 외의 관계를 암묵적으로 용인하는 제도로, 정식 부인 외에 '작은 아내'를 두는 방식이다.
태국의 성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됐으며, 결혼 외 성적 관계가 경제적으로 활성화된 구조도 주요 요인이다. 일부 전문가는 이러한 구조에 대해 "사회적인 압력을 해소하는 관계용 밸브"라고 설명했다.
해당 내용을 접한 태국의 현지 누리꾼들은 "믿을 수 없다", "태국이 불륜 1위라니", "성에 대해 개방적이라 그런가", "아무리 문화라고 해도 외도는 잘못된 것", "이 정도 수준일 줄은 몰랐다"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불륜율 상위 20개 국가는 태국, 덴마크,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노르웨이, 벨기에, 스페인, 핀란드, 영국, 캐나다, 그리스,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브라질, 아이슬란드,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웨덴, 미국이다.
우리나라에서 불륜 저지르면?
한편, 불륜의 사전적인 뜻은 '윤리에 어긋나다'지만, 주로 부부의 정조 의무를 어기고 다른 이성과 부정한 관계를 맺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는 결혼 서약이나 도덕적 규범에 위배되는 행위로, 일반적으로 부도덕하고 비난받는 행위로 여겨진다.
비록 한국에서는 간통죄가 폐지되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불륜을 간통죄로 처벌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불륜은 여전히 이혼 사유가 될 수 있으며,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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