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연설장 ‘아수라장’ 만든 전한길...“나한테 관심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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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연설장 ‘아수라장’ 만든 전한길...“나한테 관심 더 많아”

이데일리 2025-08-08 19:38: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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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8일 열린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에서 전한길 씨가 연단에 기습적으로 올라 “배신자”를 크게 외치거나 연설회 내내 돌발 행동을 이어가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씨는 이날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연설회에 전한길뉴스 발행인 자격으로 연설회장 내 기자석에 착석해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이어갔다.

그는 “국민의힘 채널에 비해서 전한길뉴스 채널에 시청자들이 관심이 더 많다”며 “오늘이 지나고 나면 당대표, 최고위원은 (기사에) 안 나온다. 전국 뉴스에 전한길이만 나올 것”이라며 세를 과시하기도 했다.

전씨는 반탄파 후보 연설 때는 손뼉을 치며 “잘한다”고 외쳤고, 찬탄파 후보가 나왔을 때는 “배신자”라고 외치며 비난했다.

개혁 성향인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자 연설 중 “계엄을 옹호할 수 없다”는 발언이 나오자 전씨는 기자석을 떠나 청중석 앞 연단에 올라 당원들에게 ‘배신자’ 연호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이에 당원석에서는 김 후보를 향해 “배신자”라고 외치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찬탄파인 조경태·안철수 후보의 지지자들이 전씨를 향해 물병을 던지는 등 항의하면서 장내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조경태 후보 연설 때도 전씨는 자리에서 일어나 의자 위에 올라선 뒤 한 손을 들어 보이며 항의해 현장에서 제지당했다.

국힘 전당대회 연설회에 참석한 전한길 씨.(사진= 채널A 캡처)


심지어 현장에는 ‘윤석열 대통령 어게인(AGAIN) 전한길과 함께’라는 문구가 쓰인 현수막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특정 후보가 연단에 오를 때마다 유튜브 생방송 시청자에게 “뽑아줄까”라 물으며 소통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합동연설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 자리에서 ‘배신자’를 외친 전 씨를 향해 “전당대회에서 다른 사람들을 선동하고 다른 후보의 이야기를 방해하는 자체는 정말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12일에는 부산·울산·경남, 13일 충청권·호남권, 14일 수도권·강원·제주에서 합동연설회를 연다. 또 3차례 방송 토론회를 거쳐 22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4명을 선출한다. 본 경선은 당원 투표 80%,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에는 1, 2위가 24~25일 결선 투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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