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복지·돌봄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정책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해 'AI 복지·돌봄 혁신 추진단(TF)'을 출범한다고 8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스란 복지부 제1차관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에서 제1차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AI 복지·돌봄 혁신 추진단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원장,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김현준 원장, 중앙사회서비스원 최신광 부원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기태 단장 등도 함께 참석했다.
추진단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복지·돌봄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단기간에 즉시 시행이 가능한 과제부터 중장기적인 국가 전략도 마련하고 사업 간의 연계·협력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추진단은 복지부 제1차관을 단장, 사회복지정책실장,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을 공동 부단장으로 해 기획총괄반, 복지행정·데이터혁신반, 돌봄기술혁신반, AI포럼반의 4개 작업반으로 구성된다.
▲기획총괄반은 AI를 활용한 복지·돌봄 혁신 로드맵 수립 전반을 총괄하고, 법·제도 개선과 인력 양성 방안을 마련한다. ▲복지행정·데이터혁신반에서는 AI를 활용한 사각지대 발굴, 상담, 서비스 추천, 신청 지원 등 복지행정 전반의 혁신 방안과 사회보장데이터 개방·활용 활성화 방안을 다룬다.
▲돌봄기술혁신반은 돌봄기술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기술 상용화를 위한 실증 및 제도적 지원 등 전주기 기술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AI 혁신포럼반은 적정 기술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포럼 등을 통한 사회적 논의를 지원한다.
추진단은 'AI 복지·돌봄 혁신 로드맵'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 중 발표 예정이며 추진단은 대책 마련 시까지 활동한다.
이스란 복지부 제1차관은 "복지·돌봄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혁신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되, 소외 없는 균형 잡힌 접근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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