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1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김 총리는 “어떤 의도를 가진 당사자 주체의 입장에서 본다면 결국 목표는 꼭 행사장만을 겨냥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행사 지역뿐만이 아니라 전국 단위의 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출입국 관리를 철저히 하고 주요 다중이용시설, 국가 중요 시설 등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된다”며 “각종 소요, 사건 사고 발생 가능성도 최소화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국내외 테러 정보 수집, 요인 현장 경호, 시설 안전 관리 등 전 과정에 걸쳐 대응 체계를 단단하게 해야 한다”면서 국민 생활에 제약이 생길 수 있는 만큼 대국민 소통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이번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가장 단단한 기반은 테러에 대한 대응과 예방”이라며 “우리 국격에, 또 국민 눈높이에 맞는 K-APEC이 되도록 안전 관리에 빈틈없이 준비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