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5, 수능 1등급 넘어 박사급 "대단해"…쏟아진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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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5, 수능 1등급 넘어 박사급 "대단해"…쏟아진 찬사

이데일리 2025-08-08 17:11: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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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오픈AI가 8일 공개한 차세대 대형언어모델 ‘GPT-5’가 교육·학문·생산성 분야에서 동시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용희 선문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현재 집필 중인 논문 초안을 GPT-5에 리뷰 맡겼는데,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근원적인 문제를 짚어줬다”며 “4가지 LLM을 리뷰단으로 구성해 비교한 결과, GPT-5가 가장 수준 높은 계량경제학자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대단하다”는 감탄사로 평가를 마무리했다.



GPT-5의 성능은 실제 수능 모의평가에서도 입증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능 국어(화법과 작문)·수학(미적분)·영어 영역 전 문항을 풀게 한 결과, 각각 원점수 95점·82점·92점을 기록해 국어·영어 1등급, 수학 2등급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뒀다.

특히 이전 세대 GPT-4.5 대비 수학 계산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돼, 30문항 전부를 1~2초 만에 풀고 복잡한 주관식 문제도 1분여 만에 풀이 과정을 제시했다.

다만 복합 추론과 도형 판단 문제, 문학 해석 등에서는 ‘그럴싸한 오답’을 내거나 판단력을 다소 아쉽게 드러냈다. 영어 영역에서도 문장 순서 배열 문제에서 반복된 오답을 내놓는 등 한계가 확인됐다.

한편, GPT-5를 탑재한 ‘웍스AI 엑셀 에이전트’ 출시 예고도 관심을 끌고 있다. 표철민 웍스AI 대표는 “이 제품은 최대 1만 행의 문자열을 빈칸 없이 번역하고, 자연어로 수식을 적용하거나 음성 명령으로 차트를 작성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셀과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모두 지원하며, GPT-5 기반 기능은 웍스AI 고객사에 우선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DB


이번 GPT-5 공개는 단순한 챗봇을 넘어 학문·교육·생산성 툴 전반에 걸친 AI 활용 가능성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범용인공지능(AGI)을 한 단계 앞당겼으며, 이에 따라 샘올트먼과 월드네트워크가 주장하는 기본소득을 좀 더 심각하게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월드 네트워크(World Network)’는 원래 월드코인으로 시작된 글로벌 암호화폐·정체성 인증 프로젝트로, 온라인에서 인간과 AI를 구분하기 위한 인간증명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누구나 접근 가능한 포괄적 금융 네트워크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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