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상완 기자┃내년 프로축구 K리그2 진출을 꿈꾸는 파주시민축구단이 지역 스포츠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한 전문가 특강을 완료했다.
경기도 북부의 53만 대도시 파주시를 연고로 한 파주시민축구단은 지난 7일(목)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파주스타디움 내 회의실에서 서호정 축구전문 기자가 ‘K리그 프로구단이 갖는 상징성’을 주제로 지역 스포츠산업 인재 20여 명을 위한 특강을 완료했다. 이번 특강은 파주가 지난달부터 진행하고 있는 지역 스포츠산업 인재 육성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특강에 나선 서호정 축구전문 기자는 K리그 프로구단들의 사례와 인터뷰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내용을 참가자들에게 전달해줘 큰 호응을 얻었다. K리그 최초의 시민구단 대구FC가 구도심 재개발을 목적으로 축구전용구장을 건립 후 성공적으로 도시 재생에 성공한 사례, 올해 K리그1으로 승격한 FC안양의 지역과 연계한 프로구단의 아이덴티티 강화 전략을 이야기했다.
이어 인천유나이티드의 지역 거점 플래그십 스토어와 유소년 아카데미 운영, 부천FC1995의 스몰 클럽이 가진 한계를 극복한 운영전략, 성남FC의 기업구단에서 시민구단으로의 전환 과정 등을 인터뷰와 사례 중심으로 이야기했다.
서호정 축구전문 기자는 “지방 소멸 시대에 K리그 프로구단은 도시의 이름과 정체성을 찾아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파주는 NFC처럼 이미 갖춰진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좋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정연찬 참가자는 “현장에서 느낀 K리그 프로구단의 상징성과 가치를 이해하게 되었고, 지역과 팬들에게 프로구단이 주는 의미를 새롭게 알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파주시민축구단은 지난달 7월부터 지역 스포츠산업 인재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에 관심 있는 지역 시민들에게 스포츠 현장 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과 구단의 접점을 마련해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운영 중이다. 지난 7월 22일(화)에 K리그 FC안양 홈경기 벤치마킹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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