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글로벌 분자진단 토탈솔루션 기업 씨젠이 2025년 2분기에도 매출 1,000억 원을 넘어 5분기 연속 ‘매출 4자릿수’ 행진을 이어갔다.
씨젠은 8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 1,141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분기에 이어 흑자를 이어갔다.
전체 매출의 76.7%를 차지하는 시약 매출은 875억 원으로, 진단시약이 780억 원(전년 대비 +4.8%), 추출시약이 95억 원(+21.8%)을 기록했다. 장비 매출도 266억 원으로 48.6% 급증했다.
제품별로는 비호흡기 진단시약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소화기(GI) 제품 매출은 30.9%, 자궁경부암(HPV) 관련 제품은 21.4% 증가했다. 반면, 호흡기 바이러스(RV)·호흡기 세균(PB) 제품은 계절적 비수기와 팬데믹 완화로 약 15%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유럽이 61%로 가장 높았으며, 아시아 17%, 중남미 10%, 한국 8%, 북미 5% 순이었다.
김정용 씨젠 재무관리실장은 “타사 대비 우수한 성능의 GI 제품이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유전형 분석(지노타이핑)이 강점인 HPV 관련 제품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며 “하반기는 비호흡기 제품의 성장세를 유지하며 성수기에 진입하는 호흡기 제품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진단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CURECA™(큐레카) 및 STAgora™(스타고라)와 관련된 영업활동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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