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이후 시장 상황에 대해 "기존 대비 눈에 띄는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향후 경쟁적인 마케팅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8일 오후 진행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아이폰 신모델 출시나 경쟁사의 가입자 회복 시도로 경쟁적 마케팅 비용이 발생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과잉 경쟁을 방어하면서 디지털 채널 중심의 번호이동 성과 개선으로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서 가입자 수성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 시책 흐름에 따라 당사에 유리한 방향으로 대응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는 휴대폰 가격 경쟁이 아닌 차별화된 인공지능(AI) 서비스로 경쟁하기 위해 마케팅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AI 등 새로운 영역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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