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오산시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취약계층 가구에 냉방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달 17일 기준 오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5천950가구이다.
해당 가구에는 오는 29일까지 별도 신청 없이 일반 복지급여 계좌로 가구당 5만원씩 지급된다.
다만, 압류방지계좌를 사용 중이거나 복지계좌 확인이 되지 않은 가구의 경우 별도 계좌정보 수집이 필요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달 말까지 신청받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은 "폭염은 건강과 생활 여건이 취약한 가구에 더 큰 위험이 된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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