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금지' 표시 무시한 60대 男...헬기 구조비만 '2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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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금지' 표시 무시한 60대 男...헬기 구조비만 '2300만원'

센머니 2025-08-08 15: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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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센머니=권혜은 기자] 이탈리아 돌로미티산맥의 '등산로 폐쇄' 표지판을 무시한 한 영국인 등산객이 조난당하며 구조 비용으로 수천만원을 물어내게 됐다.

현지 시각 5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3시 30분쯤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산맥의 해발 2천500m 바윗길에서 한 60세의 영국인 등산객이 낙석이 계속된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조난 신고를 접수한 현지 구조대는 악천후속에서도 헬리콥터를 2대를 동원해 구조에 나섰다. 구조대 관계자는 가디언에 "살아남은 것만도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구조 작업에는 총 93분이 소요됐으며 이에 따라 A씨에게는 총 1만 4225유로(약 2300만원)의 비용이 청구됐다. 이 중 헬기 운용 비용만 1만 1160유로(약 1800만원)에 달한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탐방길에 영어·이탈리아어로 쓰인 '등산로 폐쇄', '돌아가시오' 등의 표지판을 그냥 지나쳤다가 조난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돌로미티 지역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번 구조 사례와 관련해 현지 언론에 "헬리콥터는 조건이 열악하거나 시급한 구조작업에 필수적이다. 이런 이유로 헬리콥터는 택시처럼 이용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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