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이 11월 아프리카 연안에서 '모시(Mosi)-3' 합동 해군 훈련을 실시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7일(현지 시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훈련은 남아프리카 연안 대서양에서 진행된다.
주요 참가 전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훈련 목표는 전략적 관계 강화 및 확대, 해상 협력 증진, 해상 평화와 안정 증진 등이다.
'모시' 첫 훈련은 2019년 남아공 케이프타운 인근, 두 번째 훈련은 2023년 2월 더반 북쪽 인도양에서 진행됐다.
한편 중국과 러시아 해군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연합 훈련을 마친 뒤 합동 순찰을 진행 중이다.
러시아 태평양 함대는 7일 성명을 내고 "러시아 해군과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함정이 아태 지역 순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합동 파견 함대를 구성하고 일본해(동해)로 출항했다"고 밝혔다.
파견 함대에는 양국 보급선 지원을 받는 중국 구축함 사오싱 함과 러시아 대형 대잠수함 구축함 트리부츠제독함이 포함돼 있다.
이번 순찰 목표는 중·러 해군 협력 강화, 아태 지역 평화·안정 유지, 해상 감시, 양국 역내 경제 자산 보호 등이다. 양국 해군 장병들은 기동 및 작전 협조에 중점을 둔 합동 훈련을 할 예정이다.
양국은 2021년부터 매년 아태 지역에서 첫 해군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앞서 중·러는 이달 1~5일 '해상 연합-2025' 연합 훈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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